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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과학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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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7, 2018 19:21에 작성됨.
매실절임을 두고 발효 라는 집안입니다 저희집이
그거 그냥 삼투압 현상에 의해서 메실의 세포속 수분이 빨리고 액포도 터져 버리면서 세포벽 이라고 멀쩡할 줄 아냐? 를 통해 완전히 카오스 상태로 곤죽이 된 식물세포와 그 중 일부 성분들이 파괴된 세포벽을 통해 수분과 함깨 당도 쩌는 설탕물에 섞여 버리는 것이지 뭔 얼어 죽을 발효야!?
거기에 효소라고도 하면서 아니 효소 그렇게 좋으면 교통사고 나서 피 없어지면 수혈 하지 말고 흡혈 하지 그래!?
그리고 인체가 알칼리 성이니 어쩌니도 사실 그냥 중성에 더 해로운 걸 따지면 오히려 알칼리가 좀 더 해로운 것이 상식에 더 따지면 그냥 알칼리든 산성이든 적정치 이상이면 해롭고 자시고 그냥 죽어요.
등등
유사과학 신봉자들 진짜 짜증나네요.
천연이 어쩌고 저쩌고 하며
아니 오히려 유효 성분만 골라서 정제한 제품이 그 외엔 그냥 불순물에 뭐가 섞였는지도 모르는 천연품이 더 좋다고!?
청 같은거 먹을 거면 그냥 설탕에다가 과즙 짜 넣는게 더 빠르다고
발효가 어쩌고 할 꺼면 그냥 알콜이나 포름산을 투여하던지
등등
유사과학 죽었으면
먹거리 X파일도 그래요
소디엄클로라이드?
초등학교만 다녀도 그런 개소 소리 안하겠다!
염화 나트륨을 영어로 적은거잖아 그거!
그냥 소금이라고!
하아
생물학이나 좁게 보면 식물학 쪽 루트인 저는 진짜 특히 먹거리 쪽 유사과학 쟁이들 보면 살인충동이 끓어요.
2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거면 차라리 내가 어울려 줄 태니까!
다른 말로는 물 속에 머리만 담가 둬야 한다는 거죠
아 참! 혹시라도 선풍기 틀어놓고 주무시지 마세요. 저도 할머니한테 들은건데 그럼 죽는데요^^
아무리 설명을 해도 소용이 없어요..
일산화이수소가 생각이 나는군요. (먼산)
사실 저희 어머니도 그런 경향이 있어서 이야기했는데 '그럼 닌 먹지말던지'한마디에 격침당햇습니다. 매실청이 오이시이까라 어쩔수없다몽!
그래도 언제부터인가 어머니도 발효니 효소니 하는 이야기는 덜하더군요.
효소는 음...... 그 영향이 아주 작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예 없지만 않는 수준?
뭐 일단 김치의 신맛도 발효니 매실절임도 아예 그런 게 없지는...... 아 젓갈이 없구나.
천연품과 정제품은 뭐...... 수천년간 먹어오면서 입증받은 천연품이 더 좋다...... 정도 생각은 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냥 소금이나 설탕에 완전히 묻어 버리는거 그거 그냥 완전히 균이고 뭐고 싹 다 죽여 버리는 거로, 보존식 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거지 발효는 얼어 죽을,
또 효소는 효소가 뭔지는 중학생도 알거라 생각 합니다. 체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제 공장 이에요.
그리고 효소는 장에서 흡수도 안 돼죠. 효소를 먹어서 섭취는 본문에도 말 한 피 모자라면 수혈 하지 않고 피 마시는 거랑 같을 정도로 무의미, 이걸 효과 있다고 우기는 거는 그냥 피 마시는 거 보다 철분제가 더 효과적 이라고도 할 수 있게 되죠.
천연의 그 세월 이야기 그건 그거야 말로 개소리 입니다.
수 천년 동안 단일 품종 인줄 아시나? 거기에 서식 환경, 비료, 생육법 전부 달라요.
그리고 뭔 짓을 해도 유효성분 외엔 그냥 그 유효성분에 방해 돼는 불순물 일 뿐임은 엄연한 과학적 사실 인대 그걸 무시하고, 또 어디 까지가 천연 인지 말 하는 자기들도 몰라요, 공장 급도 뛰어넘는 화학반응을 거쳐 만드는 간장은 천연 이면서 그냥 정제 수준인 MSG는 화학조미료?
제가 길게 적기 화딱지 나서 안 적은 거지 그 소리가 맞아서 안 적은 거 아닙니다.
유산균 음료 같은 경우엔 아무 짝에 쓸모 없는 유산균을 건강하게 해 준다고 거짓말 해도 일단 유산균이 있기라도 하지,
그것도 김치나 요구르트 에도 유산균 잔뜩 들어있고.
그리고 유산균은 엄청나게 쓸모있는데요. 물론 장까지 가다가 다 뒤지는(....) 유산균 음료보단 의약품으로 코팅 + 농축되서 나오는게 실질적으로 효과 있지만요. 물론 죽더라도 죽은 사균 자체도 몸에 유익하기 때문에 버릴거 하나 없는 놈들입니다.
유산균은 거 백날 마셔 본들 체내 유산균 벨런스는 정말 순식간에 마시기 전으로 돌아가서 섭취한 유산균은 그냥 자원이 되 던지 그냥 배출 될 뿐이죠.
그럴 거면 그냥 음식 먹는 쪽이 자원은 더 공급되니 결국 유산균은 하등 도움 안돼죠.
저도 7년간 유산균을 먹어왔는데, 치킨을 과식했을때(?) 유산균을 안 먹으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배탈이 났었지만, 유산균을 식전 식후로 먹어주면 그 확률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물론 개인의 경험이 전부는 아니고 부작용이 있다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말이죠.
한가지 확실한 것은 유산균은 어디까지나 유산균을 활용한 발효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나 쓸모 있고, 체내 유산균도 500종 이상이다 되는 다양한 종류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오히려 몇 돼도 않는 종류의 유산균이 대량으로 들어가 봤자 균형만 깨트려 버리지만 또 유산균 음료 라고 해봐야 끽 해야 십억에서 최대 수백억 마리나 되것죠.
그런대 장내에 공생하는 균은 몇 마리나 돼는지 알아요? 거의 500조, 거기에 아무 짓도 안해도 하루에 배출 되는게 수백억 마리로 똥의 약 20~40% 무게가 그 시체들 일 정도이고 장 까지 살아서 간들 거기 정착 할 만한 곳에는 이미 다른 균들이 차지 하거나 했을 것이고, 그들과 다시 생존경쟁을 펼치게 될 태고 그러면 장 내 생존에 이미 특화 된 그들이 살면 더 살았지 유산균 음료 라는 환경에서 살던 애들이 더 잘 살것어요?
소화 흡수가 안 돼면 그냥 배출 되는 것이 될 뿐, 설령 정착 해도 이미 장 내의 다른 균들이 알아서 일 잘 하고 있고 결핍증도 아니면 해 분들 별반 의미도 없어요.
안 그래도 인체는 적정치 이상의 섭취는 정상 기능 하지 않고 그냥 배출 돼기도 하니 더더욱 유산균의 추가적인 섭취는 그냥 잉여자원이 될 여지가 더 크죠.
그리고 음식이 더 나은 것은 인체 건강 하도록 균형 맞춰진 균들에게 영양을 유산균 음료 따위 보다 많이 주기 때문에 더 유효하죠.
유산균 음료 그딴거 마실 바에야 그냥 요구르트 마시던가, 장 건강에 좋다는 것들 먹는게 더 맛있거나 효과도 좋아요.
뭐, 그래도 일단 유산균 음료 라고 하면 실제로 어떻게든 그 안의 유산균이 살게 유지 하긴 해야 해서 그들에게 적합한 먹이를 포함 하기에 장 까지 가서도 장 내 유산균 들 한태 영양제 좀 주는 의미나 유산균 이외의 유효 성분의 공급 이라는 정도의 의미는 있고 그 맛이 좋다면 그걸로 좋기는 합니다.
제가 말하고 있는건 프로바이오틱스 계열의 유산균(=유산균생산물질)이고, 제가 복용중인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 혼합 유산균으로 10종 정도.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자체의 기능 보다는 장내 환경을 유익균에 유리한 환경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유산균 음료 보다는 보다 확실히 효과를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777466&cid=58440&categoryId=58475
http://news.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1809070506&t=NN
실제로 신바이오틱스 제품은 장내 유익균들의 먹이 활동을 활성화시켜 빠른 증식을 유도한다. 실험 대상자들에게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시킨 결과, 단 4일 만에 유익균이 15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6&aid=0001981180
참고로 유산균을 섭취해서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1일 1조 개 이상의 균체를 섭취해야 한다고 밝혀졌으며, 이것을 시판 요구르트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매일 10리터의 요구르트를 마셔야만 한다. 반면, '유산균생산물질'은 1일 1조 개 정도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되어졌다.
뭐 제가 생물학 전공도 아니고, 이쪽이 신뢰하는 유산균 제품들도 죄다 의사협회나 매스컴에서 들은 내용 뿐이니까 확신이 아니라 신뢰 수준이죠. 이래서, 논쟁이라기보단 '제가 순전히 모르기 때문에' 하는 질문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체내 유산균도 500종 이상이다 되는 다양한 종류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오히려 몇 돼도 않는 종류의 유산균이 대량으로 들어가 봤자 균형만 깨트려 버리지만]
→ 유산균이 장내 세균의 균형을 유지한다고만 들었는데 균형을 깨뜨린다는건 또 처음 듣는 소리네요. 관련된 메커니즘에 관한 자료가 있나요? (추가 : 밑에 기사에서 찾았네요. 균형을 깨트릴 수도 있다고. 깨트릴수 있다는 말은 그만큼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겠지만요.)
[장 까지 살아서 간들 거기 정착 할 만한 곳에는 이미 다른 균들이 차지 하거나 했을 것이고, 그들과 다시 생존경쟁을 펼치게 될 태고 그러면 장 내 생존에 이미 특화 된 그들이 살면 더 살았지 유산균 음료 라는 환경에서 살던 애들이 더 잘 살것어요?]
→ 실제로 장내 유산균이, 모든 외부유입 프로바이오틱스균들을 생존경쟁에서 떡발라버리는 메커니즘은? 저보다 많이 아시는것 같으니 단순히 '장내에서 더 오래 살았으니 생존경쟁에서 유리할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신건 아닐거고, 생태계에서도 외래종이 기존 종을 떡발라버리고 적응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유산균도 종류별로 천차만별이고)
[소화 흡수가 안 돼면 그냥 배출 되는 것이 될 뿐, 설령 정착 해도 이미 장 내의 다른 균들이 알아서 일 잘 하고 있고 결핍증도 아니면 해 분들 별반 의미도 없어요.]
→ 평소엔 장내균들이 알아서 일을 잘하더라도, 평소의 몸 상태나 먹는 음식물에 따라서 언제든지 세균 균형은 깨지기 마련인데, 이럴때 유산균을 추가투입하더라도 그 어떠한 효과도 없을거라고 확신할만한 근거나 자료가 있는건가요? 전 지금까지 효능에 관한 연구자료나 홍보밖에 못봐서 그렇습니다. 심지어 평상시엔 별로 못느끼더라도, 장내 균의 벨런스가 깨진 상황(=배탈)에서는 지금까지 개인적인 임상으로 충분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었으니까요.
https://www.bbc.com/korean/news-45443346
프로바이오틱스, 몸에 해로울 수 있어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D%94%84%EB%A1%9C%EB%B0%94%EC%9D%B4%EC%98%A4%ED%8B%B1%EC%8A%A4-%EB%AA%B8%EC%97%90-%ED%95%B4%EB%A1%9C%EC%9A%B8-%EC%88%98-%EC%9E%88%EC%96%B4
(같은 연구기관 기사)
근데 또 계속 찾아보다보니, 이런 연구자료도 있으니 맹신은 금물이긴 하겠네요. 학계에서 결론이 날 때까지는 좀 더 지켜보는걸로. 근데 이것의 의미는, '확실하게 영향을 주니까' 위험할 수도 있다는 말이잖아요.... 기사 내용을 보면 확실히 위험한 부류도 항생제 투약자나, 특정 소화계 질환자로 한정되어있구요. 심지어 제일 의심스러운 플라시보 효과도 내용으로 보아 딱히 해당이 없는걸로 보이구요.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D%94%84%EB%A1%9C%EB%B0%94%EC%9D%B4%EC%98%A4%ED%8B%B1%EC%8A%A4%EB%8A%94-%EC%9E%A5-%EA%B1%B4%EA%B0%95%EC%97%90-%EC%A0%95%EB%A7%90-%ED%9A%A8%EA%B3%BC%EC%A0%81%EC%9D%BC%EA%B9%8C
결론은 복용 전 의사에게 상담을 (?) 충분히 효과 보는 사람도 있지만.
효과가 별로 없다고 해도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니 안 먹는 것보단 낫잖아요. 물론 거기에 돈을 퍼붓는다면 별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