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해도 전혀 강하지 않은 대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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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2, 2018 22:40에 작성됨.

바로 저, 화설입니다! 

개강은 내일이지만.


누나가 다니는 체육관에 뭐 가져다 주러 갔는데, 누나랑 친한 코치님께서 저더러 체중 재보라고 하시대요. 그런데 이거 근육량이나 내장지방 등 체중 말고도 여러가지 측정하는 최첨단이었어요.

그런데⋯


코치님 "아시아권 성인 남성 평균 근육량이 25~30인데 화설 씨는⋯ 5네요."


화설 "네? 15가 아니라요?"

(단위는 모릅니다. 기억이 안 나요⋯)


예전보다는 무거운 걸 더 잘 들 수 있게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기분 탓이었구나⋯


다행히도 내장지방 역시 '적음'이네요.

제가 움직이는 것도 싫어하지만, 먹는 것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말이죠!

즉, 근육량 빼고는 매우 건강! 하하하!


⋯ 그럼 뭐하냐, 근육이 이정도로 없다니. 무슨 고기 푸딩도 아니고.


왼쪽 엄지 "아마 저 5는 제 것이겠죠."


화설 "그 정도로 부려먹지는 않았거든."


살 뺄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걸 위안으로 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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