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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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31, 2018 21:24에 작성됨.

미쿠의 생일이죠!

아, '마에카와'가 아닙니다. '하츠네'입니다. 

오늘은 하츠네 미쿠의 생일이죠.

왜 그, 녹색 트윈테일이 예쁜 보컬로이드요.


저에겐 조금 의미 있는 캐릭터입니다.

어떤 의미냐면⋯ 가장 빠르게 빠져들었고, 가장 빠르게 애정이 식어버린, 그런 캐릭터입니다.


지금 떠올려보면 왜 빠졌는지, 어떻게 빠졌는지, 또 왜 그렇게 갑자기 애정이 식은 건지 이제는 전부 흐릿합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돌아올 수 없는 두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다'는 겁니다. 이제는 치하야가 있으니까요. 기계음은 아무래도, 조교를 엄청 잘 하지 않는 한은 조금 그렇다고 해야 하나. 아직까지 좋아하는 곡들도 다 조교에 엄청 힘쓴 것뿐이고요.


더이상 제 마음속에 미쿠가 들어올 자리는 없긴 하지만, 그래도 남기고 간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트윈테일을 향한 무구한 사랑!!


그 뒤로 트윈테일이라면 껌뻑 죽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미 그 전부터 그랬던 게 더 좋아하게 된 걸지도⋯ 아무튼 트윈테일을 '엄청' 좋아하게 된 게 미쿠 때문이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특히 야요이랑 세리카! 천사의 트윈테일이라니 그야말로 두 쌍의 날개를 지닌 천사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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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바마스의 치하야도 빼놓을 수가 없죠! 의상도 표정도 포즈도! 트윈테일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강한 파괴력을 낼 수 있는 거라고요!! 


트윈테일! 더 많은 트윈테일을 원한다! 

왜 하츠네 미쿠 얘기 하다가 트윈테일 찬양글로 내용이 바뀌었냐고요?


그건 이 마음이야말로 미쿠가 저에게 남기고 간 몇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트윈테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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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에밀리는 트윈테일 안 한 게 더 예쁜 거냐!! 트윈테일이 미모 봉인구라도 된다는 거야지금?! 인정 못한다 그딴 현실!!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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