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빛의 숲

댓글: 10 / 조회: 825 / 추천: 5



본문 - 08-27, 2018 00:00에 작성됨.

처음에는 빛을 싫어하던 숲이었지만,

처음에는 빛이 소용없다 생각하던 숲이었지만,

그래도 빛은 꾸준히 찾아왔어.


나무들로 무성해 빛을 가리워버린 숲이었지만,

조금씩 조금씩 그 숲은 열려가.

그리고 차츰 차츰 빛은 숲으로 새어들어와.


마침내 숲 사이 사이로 빛이 비추자, 숲은 자신도 모르던 걸 알게되었어.

숲 속에는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었다는 걸.

자신이 머금은 꽃과 나무들이 이토록 아름다웠다는 걸.


숲은 조금씩 용기를 내기 시작했어.

조금씩 조금씩 자신을 열었고

그럴 때마다 더 많은 동물들이 찾아오고, 더 많은 꽃들이 피어났지.

그렇게 숲은 밝게 빛나기 시작했어.



마침내 빛을 머금은 숲.

눈부시기만 했던 빛은, 이제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스스로 보기에 어둡기만 했던 숲은, 이제는 희미히 새어들어오는 빛이 밝게 비춰주고 있어.

더 많은 꽃들이 숲에서 피어나고

더 많은 동물들이 숲으로 찾아와


마침내 빛을 그러안은 숲

이제 이 숲은 밝게 빛나고 있어.

더 이상 빛이 비추어지지 않더라도

이제 숲은 스스로 살아 숨쉬어.



빛이 있으면 찬란히

빛이 없으면 고요히

그러나 언제나 살아 숨쉬는 숲


한 때는 그저 조용하고

한 때는 빛을 받지 않았지만

마침내 빛을 그러안은 숲은 스스로도 밝게 빛이 나.




고마워, 따라와줘서.

고마워, 믿어줘서.

고마워, 노력해줘서.

고마워, 변화해줘서.

그리고 또 고마워.

네가 기뻐하는 게, 그 무엇보다도.


=========


생일 축하해 노노!!!


앤서 이벤트 기점으로 슬슬 변하더니, 이제는 정말 감격스럽게 변한 노노... 

수고 많았어 노노!

앞으로도 같이 해나가자!!



Screenshot_20170905-014418.png

늘 사랑해 노노!!

더 많이 준비하진 못해서 미안해... (또륵)

5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