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비효율적이라고 까던 이족보행 로봇에 빠질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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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4, 2018 22:25에 작성됨.

건담이냐고요? 아닙니다

마크로스요? 아닙니다.

쫄쫄이네 합체로봇? 아닙니다.


바로 임페리얼 나이트와 드레드노트입니다

우선 드레드노트.

흔히 나올 법한 전투로봇치고는 크지 않은 5미터 정도나 될법한 사이즈.

다 죽어가는 전우를 집어넣어 천년이고 만년이고 재우다 가장 위험한 순간에 꺼내어 씁니다.

그 특유의 짧은 다리와 별로 커 보이지 않는 체구가 폭발적으로 화염방사기를 뿜어대며 달려들다가 양 기계팔로 때리고, 전차의 장갑을 뜯어내거나, 화력 지원 중화기를 두 팔에 달고 갈기며 달려드는 모습은 처절하기까지 하죠.


그리고 임페리얼 나이트.

머저리 같은 타이탄과는 달리 차라리 납득할만한 구조입니다.

앞의 놈이나 이 놈이나 다리 뒤 쪽 보면 후방장갑을 안 달았다고 욕먹어 싸기는 하지만, 임페리얼 나이트는 오히려 하자 있는 성능이 더더욱 멋있었습니다.

육중한 몸을 이끌고 5~60km 내외의 선으로, 4만년대인데 고작 그 정도의 속도로 달려들어 전선을 휘젓는 모습.


그리고 둘 다 신경에 직접 파일럿을 연결해 조종한다는 특징이 있죠.

아주 고통스럽고 처절한 과정이죠.

전장을 지배하기는 어렵겠지만 전장의 분위기를 바꿔놓는 거신들이라니. 장엄한 분위기가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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