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일도 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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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8, 2018 15:29에 작성됨.

뭐 그렇게까지 신기한 건 아닌데.


지금 일상 창댓을 (붙잡았다 내팽개쳤다를 반복하며) 진행하고 있는데, 거기서 지금 미즈키가 집에서 상어를 키우게 해주지 않으면 가출하겠다고 떼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버지한테 끌려나와 카페에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 컨셉이 수족관인 것 같더라고요. 여기저기 물고기가 헤엄치는 수조가 있고 소파에는 물고기 봉제인형도 놓여있고⋯


그런데 여기 입구 쪽에, 

상어가 있네?! 팔뚝 크기정도밖에 안 되는 게 있더라고요! 전 상어들 중 작은 종은 흔히 알려진 상어의 외모(삼각형 두상, 뾰족한 지느러미 등)와는 거리가 먼 애들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딱 봐도 상어다 싶게 생긴 애였어요.


알고 보니 대형종의 어린 개체라서 더 자라면 대형 수족관에 갈 거래요. 아무튼, 이거라면 집에서도 키울 수 있겠네요! 잘됐다 미즈키. 왜 어린 시절부터 키운다는 생각을 못 했을까.


20180818_151223.jpg

마무리는 상어 인형.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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