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야 "프로듀서 제발 저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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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4, 2018 19:0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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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 [여름여행으로의 초대] 키사라기 치하야


프로듀서A "2층인가?"

프로듀서B "아니, 단층 같은데요…"

프로듀서C "그러면 747이나 380은 아니군."

프로듀서A "그건 딱 봐도 아니지;;;"

프로듀서D "4발 여객기에 단층이면 뭐가 있을까요"

프로듀서B "역시 A340말고는 없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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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40-300 에어버스 도장


프로듀서C "단정은 못하지. IL-96도 단층 4발 여객기니까. 아냐네 파파가 사줬을지 어떻게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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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96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도장


프로듀서B "IL-96을 일본에서 누가 쓴다고요!"


※ 일류신이나 투폴레프 같은 러시아 여객기들은 효율성 등 문제로 러시아 외의 국가에서는 보잉, 에어버스, 엠브라에르, 봄바르디어 등에 밀려 그다지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님. 심지어 경제 제재가 걸려 미국과 유럽에서의 항공기 수입이 막힌 이란 항공도 러시아 항공기는 거들떠도 안 봤을 정도. 다만 러시아 국내수요는 꾸준히 있는 편.


프로듀서C "그렇게 치면 A340도 쫄딱 망해서 멸종위기인 건 똑같은데."


※ A340은 중장거리 노선을 노리고 만들어진 기종이었으나, B777에게 완전히 녹아웃당하고 단종됨.


프로듀서A "340도 동북아시아 통틀어서 굴리는 나라 없긴 하지. 그 부분에선 동점인데…"

프로듀서D "340이라기엔 길이가 좀 짧은 것도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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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 [여름여행으로의 초대] 키사라기 치하야


프로듀서E "저, 아까 기내 사진 보니까 좌석 배치 2-4-2였어요!"

프로듀서 A,B,C,D "A3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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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프트한자의 A340-300 좌석 배치도. 좌석배치는 항공사별로 달라지기도 하지만, 광동체 이코노미석을 2-4-2로 쓰는 경우는 3-3-3이나 3-4-3에 비해 드문 편. 이코노미석 배치가 2-4-2라는 사실만 보고 A340으로 반쯤 확정한 사람도 많이 보임.


프로듀서E "그런데…"

프로듀서 A,B,C,D "???"

프로듀서E "A340 중에서도 정확히 어떤 기종이죠? A340-500인지 아니면 600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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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40 패밀리. 위에서부터 A340-200, A340-300, A340-500, A340-600. 편의상 A340-X00을 34X로 줄여서 말하기도 함.


프로듀서B "아무래도 오늘 루프트한자로 신도색 버전이 인도된 A346 아니겠어요? 숫자도 좋구만."

프로듀서C "아니아니 저건 딱봐도 345 아냐?"

프로듀서A "야 342랑 343은 왜 빼냐?"


치하야 "됐으니까 저를 보라고요 저를!!!!!!!!!!!!!"


놀랍게도 제가 일본 트위터에서 본 상황. 이래서 항덕들은 안 돼요. 특히 에어버스빠들은. 그렇지 B777-200LR짱?(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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