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Apagando las luces! 와는 하등 관련없는 요리
댓글: 8 / 조회: 684 / 추천: 1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8-13, 2018 21:03에 작성됨.
이름하여 올리브유에 익사시킨 새우와 양송이. 플레이팅 X까.
전문용어로는 감바스 알 아히요인가 뭔가 합니다. 그런데 아빠간도 라또 루세스랑 뭐가 다를까요. 양송이가 스페인어로 아빠간도 라또 루세스였나.
올리브유가 싸길래 사서 만들어 봤습니다. 할인이 아니면 노리기가 좀 어려움.
대신 만드는 법은 심-플 하고 클린합니다. 팬에 올리브유 들이붓고 고추랑 마늘 썬 거 팬에 투척해서 익히다가, 적당히 기포 좀 올라온다 싶을 때 양송이와 새우를 던지면 끝. 아 일단 양송이를 먼저 넣었었나? 새우의 블링블링한 핑크색이 부풀어오를 때 쯤 불을 끄고 소금이랑 바질을 치면 완성. 아, 후추는 적당히 넣어주세요. 소금은 좀 넉넉히 넣고.
맛은 좋은데, 새우 손질이 귀찮네요. 새우 등쪽에 똥 같은 그거 꼭 빼줘야 하나.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토록 맛있어보이는 비주얼이라니.
수 많은 재료들을 정성스레 준비한 노력이 담긴 뜻깊은 요리군요
그나저나 맛있는 식재료지만 새우는 매번 손질이 귀찮죠.
새우 등의 검은 실은 새우 창자라고 하니
사람으로 치면 등쪽에 척추 대신 소화기관이 자리잡고 있는 셈입니다.
내장 특유의 쌉싸름한 맛 때문에 보통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따끈따끈하게 데운 새우 요리에
차갑게 식힌 맥주 한잔이 생각나네요.
매번 느끼는 점이지만 프로듀서님의
다양한 요리에 대한 도전은 정말 놀랍습니다.
등쪽에 있는 그게 새우 창자였군요. 내장 뜯어내면서 등골 브레이킹을 해버리는 건가. 아, 새우는 외골격을 지닌 생물체니 이미 브레이킹 당한 등골이구나.
새우랑 양송이가 좀 남았으니, 다음엔 이거 가지고 다른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군요.
배 터지도록 새우 요리 먹어보고싶어요...
물론 그걸 요리하는 건 님 손에 달렸습니다. 요리 츄라이츄라이. 원래 고오급재료들 망치고 등짝 날아가면서 배우는거임.
콜레스트롤 폭발~(소곤)
각오한 자는 행복하다고 푸치 신부님께서 말씀하셧습니다.
빵이나 감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