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난투 소식의 또다른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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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0, 2018 20:16에 작성됨.

양덕들 반응 감상하기!


뭐, 전작보다는 반응이 뜨겁지는 않았지만요~

당연한 얘기죠. 전작은 록맨이 나왔으니까.

그땐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니까요? 아주 입에서 눈물을 뿜어냈다니까 다들! 

"메가맨!!! 메가매애애애애앵애ㅐ애애애애애애앵애애애애애ㅐ애애애애애애애앤!!!!!!" 이랬다고!

그래서, 얘네가 왜 이렇게 반응이 격한지 생각을 해 봤는데, 그럴만 하더라고요.


저도 게임 업계 역사는 AVGN으로 대충 배워서 아는데, 북미 쪽은 게임 산업이 한 번 폭삭 망한 적이 있잖아요? 그때 혜성처럼 등장한 게 바로 닌텐도. 아마 유튜버 분들이 어릴 때 처음 접한 게임은 대부분 닌텐도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땐 그야말로, 닌텐도가 시장을 지배했다네요. '게임=닌텐도'였죠. 그러니 애착이 깊을 수밖에 없겠네요. 그거 하나밖에 없었으니까! 물론 나중 가면 세가도 오고 아무튼 많이 오지만, 적어도 처음에는 거의 다 닌텐도와 함께했다, 이거예요.


굳이 비유하자면 닌텐도는, 예쁘고 요리 잘하고 집 근처에 살고 매일 아침마다 깨우러 와주는, 소꿉친구! 같은 겁니다. 그런 소꿉친구와 어른이 되서 다시 만난다면, 그것도 기억하던 그 모습 그대로⋯ 입으로 눈물을 쏟는 것도 당연해요.


저도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군요. 근데 그러려면 앞으로 몇 년이 더 지나야 될까⋯

아니 굳이 그리 멀리까지 갈 필요 없고 마리오 갤럭시 3나 내주면 그걸로도 충분하겠구나.




p.s. 제가 지금, 이사 준비 때문에 수원에 와서 집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싹 다 청소하고 짐 뺄 준비 하고 그러느라⋯ 네 변명입니다. 맨날 변명 늘어놓는 저는 작가계 쓰레기의 귀감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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