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달빛 도시의 붉은 마녀
댓글: 2 / 조회: 1266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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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5, 2018 19:07에 작성됨.
-일러두기 -
1. (이 글의 일부 이미지는 공식 이미지를 흥미 위주로 합성한 것입니다. 작성자는 이에 대한 어떠한 권리 주장이나 상업적 이용을 할 의도가 없으며 문제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절대 공식 일러스트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2. 링크된 곡은 諫山実生 의 명곡 月のワルツ입니다.
같이 감상하신다면.....어울릴까요?
창작글 없이 순전히 합성 그림에 대한 이야기라 자유판에 올려보았습니다
잠들지 않는 도시의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면 몽환의 밤을 가르며
날아가는 반짝임이 제트기의 불빛만이 아니라는 걸, 당신은 믿을 수 있나요.
달이 유난히 빛나는 밤이면, 철근 콘크리트 마천루들의 숲속의 어딘가에서
마법같은 일들이 벌어진다는 사실은, 믿거나 말거나의 도시 전설이지만
도시의 어딘가에 살고 있는 붉은 옷의 마녀를 모른다면
당신은 아직 이 도시의 숨겨진 비밀을 알지 못한 것이겠죠.
유감스럽게도 그녀는 매부리코에 으시시한 웃음소린 가지고 있지 않답니다.
그건 이미 유행이 지날대로 지난 구식이니까요.
흉조의 검은 고양이를 기르고 있지도 않아요.
고양이들마저 기겁할 정도로 자유분방하고 제멋대로이니까요.
수상한 물약 제조와 알 수 없는 폭발 실험은 하루도 거르지 않죠.
그렇지 않다면 평범한 괴짜 소녀와 다름이 없을테니까!
무서운 저주를 내리거나 우스꽝스런 변신을 하는 마법은
그녀에게 있어 불가능하진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사랑에 빠지는 묘약이나 매혹의 향수를 만들길 더욱 좋아해요.
그렇지만
언젠가 당신이 그녀를 만나게 된다면 조심하길 바라요.
그녀는 쉽게 마음을 내어주진 않지만,
아주 손쉽게 당신의 심장을 뺏어가버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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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지난번 프레데리카양의 뱀파이어 합성작에 이어
이번에는 시키양의 마녀 합성작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원작인 '사쿠마 마유'양의 일러스트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많은 마유 프로듀서님들께서
정말 좋아하셨던 게 기억나네요. 그만큼 정말 매력적인 일러스트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녀'라는 이미지에 가장 걸맞는 시키양에게 대입해보길 고대하고 있었답니다.
언제부턴가 '마(법 소)녀'에 대한 인상은 말 그대로
신비로운 마법을 부리는 해맑은 소녀에서
피가 튀고 살점이 뜯겨지는 참혹한 마법...전사(...)로 바뀐 감이 없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스타일의 마(법 소)녀 보다는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정통 마녀(...)가 더 마음에 듭니다.
차가운 도시의 미지의 마녀, 시키양을 합성해보았습니다.
(다음의 공식 이미지들을 합성하였습니다.)
[사쿠마 마유] / 트릿 오어 트릿
[이치노세 시키] / 드라마틱 에너지
[이치노세 시키] / 이치노세 시키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적어도 영화에선요.
워록은 없진 않다고 할 수 있고 메이지는 안 나온다고 봐도 돼고, 인첸터는 상당히 흔하고, 따지고 보면 모두 스펠캐스터 이기도 하죠.
해리포터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녀(위치)로는 세비루스 스네이프가 있습니다.
저는 넓은 의미로 마녀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프로듀서님께서는 상당히 세세하게 구분한 의미로 사용하시는군요.
본래 용어 자체가 동아시아권에는 정확히 대응되는 말이 없다보니
서양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사용되는 어휘가 번안된 한자의 특성상
여성에게 주로 쓰이는 의미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자에겐 마녀라고 잘 쓰질 않더라고요.)
해리포터 시리즈는 4편인 '불의 잔'까지는 제대로 읽었는데
그 이후로는 발간되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되어서
지금도 제대로된 결말을 완전히 다 알진 못하고 있죠.
대강의 큰 흐름은 알지만 (결국 여차 여차 해서 볼드모트 물리치고 해피엔딩~)
소소한 설정들이나 인물들의 운명은나중에 직접 확인해봐야 겠군요.
여러모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알려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