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 met you in the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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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31, 2018 19:56에 작성됨.

-일러두기 -

1. (이 글의 일부 이미지는 공식 이미지를 흥미 위주로 합성한 것입니다. 작성자는 이에 대한 어떠한 권리 주장이나 상업적 이용을 할 의도가 없으며 문제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절대 공식 일러스트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2. 링크된 곡은  Calvin Harris 의 명곡 Summer입니다. 

   같이 감상하신다면.....어울릴까요? 

창작글 없이 순전히 합성 그림에 대한 이야기라 자유판에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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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나 불렀어?"

"시오미씨. 지난번 리조트 광고의 편집본이 완료되어 샘플이 공개되었습니다."

"어디? 볼래, 볼래!"

"색감이 아주 잘 잡혔네요. 시오미씨의 발랄한 모습에 의뢰인측도 아주 만족한답니다."

"이야....역시 무더위에 땀흘려 일한 보람이 있다니까!"

"땀흘린 그날 결국 왕창 놀고 왔지만요..."

"뭐 어때? 리조트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좋았잖아! 후훗."

 "덕분에 다음날 일에 지각해서 저랑 시오미씨 모두 현장 감독님께 엄처...ㅇ. 으읍."

"자자, 지,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 앞으로 다가올 밝은 미래만을 생각하자구!"

"....밝은...미래...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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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여긴 언제와도 좋다아~ 근데,

굳이 허니문 장소로 여길 다시 선택한 까닭이라도 있어? 당신?"

"음.....슈코와 나의....추억의 장소라서?"

"아니. 그거 아니잖아?."

"그럼....예전에 여기서 당신과 같이 찍은 광고가 대박 나서

여기 오면 매번 VVIP 대접을 해주니까?"

"글쎄...그것도 아닌거 같은데..." 

"뭐....본심을 말하자면 그 때 같이지낸 하루가 너무 좋아서랄까.

....잊을 수 없었어."

"......엣."

"충분해?"

"..........응......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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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다음으로 보실게 바로 저희 호텔 대대로

내려오는 여러 사진 작품들 중 가장 유명한 사진이죠."

"흠....이건 상당히 오래전의 사진인데요. 중앙 홀에

이런 빛 바랜 사진을 걸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었나보죠?"

"유명하다마다요, 시오미 슈코씨라고 한 시대를 풍미한 대단한 아이돌이셨죠.

저희 호텔과 인연을 맺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담당 프로듀서분과 백년해로하셔서

더욱 유명세를 탔었죠. 그 후에도 종종 여기 놀러오셔서 무척 즐거워하셨답니다.

수 십년 전의 일이지만...그분이 자주 묵던 방은 지금도 특실로 기념하고 있답니다. "

 "흠. 빛바랜 사진에 담긴 인연이라....흥미롭군요.

유서깊은 호텔은 여러모로 재미있는 공간이 많네요."

"자, 그럼... 방 안내는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고.....어떤 방으로 안내해드릴까요? 작가 선생님?"

" 그 시오미 슈코라는 아이돌과 엮인 방으로 부탁하죠. 뭔가 좋은 구상이 떠올를 것 같으니까."

"탁월하신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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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지난번 합성작 에 이은 연작으로 슈코의 리조트 화보를 합성해보았네요!

눈치 없는 프로듀서와 슈코의 밝은 미래....그리고 그 이후를 상상하며

짧은 글을 써보았는데, 제법 색다른 느낌입니다.


이제 여름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 8월에 접어들겠군요.

계속해서 무덥지만....얼마남지 않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다음의 공식 이미지들을 합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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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유미] / 서머 서니 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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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미 슈코] / 블루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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