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식이 중요하긴 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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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1, 2018 19:28에 작성됨.

아까 화가 머리끝까지 솟구쳐서 글을 쓰긴했는데

모든 밀리 아이돌들이 자기 개성에 맞지않게 시-멘하며 신도들이 된 것도 아니고

프로듀서의 토끼풀 발언도 일본 내에서라면 종류의 차이를 얘기할 뿐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미 생겨버린 악감정은 줄어들지를 않네요.

(무비마스 당시 시호에게 가졌던 반감만큼 생겼습니다.)

솔직히 아직 시이카 팬덤이 뿌리깊게 정착된 것도 아니고 신앙까진 아니란걸 알아도 대단하다며 우우~하면 솔직히 좀 꺼림칙합니다.


시이카가 팔방미인이라 유능하고 우수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겠지만 이쪽 업계는 재능만으로 되지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미키나 안즈도 재능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다 잘 되어지지는 않는다는거 애니로도 잘 묘사되었잖아요?

레벨을 키우거나 스텟을 올리면 되는 게임이 아니라 인기와 입지, 호응도/친화성 등으로 승부보는 아이돌 세계지요.


아무리 적성이 있고 재능이 있어도 그걸 갈고닦기 위해 경험을 쌓고 숙련도를 올리고 때로는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흐름을 타면서 다른 아이돌과도 조율하고 협동하면서 이런저런 운수나 실력, 변수를 가지는 것입니다.

재능이 있으면 남들보다 빠르게 숙련될 수 있기는 하지만 이런 업계에서는 자신만의 역량으로 모든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많이 고난을 겪고 실패하고 좌절하면서도 배우고 극복하면서 자신이라는 보석을 다듬고 보다 세상에 자신을 각인시키며 주변과 조화하면서 감각을 익혀나가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토끼풀이 일본내에서도 친숙함의 차이라지만 그것도 보기에 따라서겠지요.

가격에 따라 가치를 매기기는 힘든 비유이지만 그렇다더라도 길에 난 풀과 비교하는건 좀 부적절해보여요. (솔직히 이름을 들어도 잡초 생각밖에 안납니다.)

더구나 풀죽은 아이돌들을 위해 말해줬다면 모를까...담당 프로듀서 양반이 상대 아이돌에게 신경써주고 이리 말하니 텁텁합니다.


솔직한 심경으로는 밀리P는 아니지만 본가와 연관되어 애정가는 기분도 있는터라

스테마스라는 선사례가 있으니 앞서 화내버렸습니다.

캐릭터는 잘못이 없다지만 솔직히 이번 이벤트로 단체곡을 강탈당해버린 프로듀서 분들은 오죽한 기분이겠습니까

(그것 때문에 자신의 아이돌까지 피해봤는데 욕도 안하면 부처지요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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