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이상성욕자들이 넘치는 아이커뮤에 도마뱀붙이 투척!
댓글: 16 / 조회: 1006 / 추천: 3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7-17, 2018 23:03에 작성됨.
어제 밤에 편의점 다녀오는데 벽에 떡하니 붙어 있길래 찍었습니다.
검지손가락보다 좀 더 길었나? 어쩌다 보니 상당히 근접해서 촬영하는 데 성공. 사진 찍을 때 조금 빛 보정을 먹였습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찍으려 하니 파다다닥 하면서 도망치더군요.
집 근처에 방치된 화단 비슷한 곳이 있는데 거기를 거점으로 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야생으로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아니지, 이놈은 차가운 도시 도마뱀붙이니까 야생은 아닌가.
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실제로 본 적은 동물원밖에 없지만
그때는 도마뱀붙이라는 것도 모르고 그냥 작은 도마뱀인가 싶었지만...
랄까. 한국에도 있었군요 저거...
한국에도 부산 등지에 서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를 통해서라든가 들어와서 한국에도 부산 등지에 서식하는 걸로 알고있어요.
사실 예전에 한국에서 서식했는데 멸종->이후 배타고 일본에서 건너옴 루트
그러고보니 한국은 야생에서 최상위 포식자들이 대거 멸종해버려서 야생 동물 하면 고라니, 멧돼지 정도의 먹이사슬상 하위 종들이 도심이나 인가 근처에서 목격되지만 일본만하더라도 산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기도 하고...미국의 경우에는 뉴욕 도심 한가운데의 센트럴 파크에서 곰, 코요테, 악어 등이 살기도 하는 등 제법 한국과는 다른 모습의 동물 출현이 종종 해외 토픽에서 다루었던 기억이 있군요.
의외의 장소에서 작고 귀엽게 생겼지만 발이 재빠른 프렌즈를 만나셨네요!
야생은 정말 어썸하군요.
당장 오사카 살 때는 자라도 보고 가재도 보고 박쥐도 맨손으로 잡아보고 비단벌레도 보고, 가고시마에선 500엔짜리 동전만한 달팽이도 잡아보고 벌새도 보고 도마뱀이랑 뱀 같은 파충류도 보고 화산 폭발하는 것도 실시간으로 보.... 아 마지막은 생물이 아닌가.
그래도, 한국도 산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여러가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산중 밤길에 멧돼지가 떡하니 나타났을 때라던지, 도로 가드레일에 붙은 말벌집을 건들 뻔 한 때라던지, 발 앞에 있는 꽃뱀을 밟을 뻔 했을 땐 입에서 쌍욕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여윽시 야생이란 어딜 가도 어-썸 해요.
....미국은 논외로 칩시다. 그리고 도마뱀붙이는 도마뱀이 아닙니다(중요)
헛....그런데 위의 댓글에서 베어그릴스가 아니라고 하셨지만,
프로듀서님의 모험담(?)을 듣고 있으니,
이미 충분히 베어그릴스급의 험난한 여정을 겪으신 것 같습니다.
멧돼지에 말벌에 뱀에 박쥐에 화산폭발이라니!! (o.0) ?!?!?
강한 자들만이 살아남는 정글같은 도시,
올 여름의 도쿄에는 굉장한 서바이벌 능력을 지닌 프로듀서가 살고 있군요!
.....아 그리고 도마뱀붙이는 도마뱀과 다른 생물이군요.
도마뱀붙이는 도마뱀붙이인 것으로..
상식이 하나 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산지역에서 폐가나 가로등쪽 벽면 하수구 구멍 등등에서 찾아볼 수 있죠
(지나가던 생물쟁이)
커여움.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