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호타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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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1, 2018 11:57에 작성됨.
ちゃみごろう님의 11番 危険シグナル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아이커뮤의 여러 프로듀서님들 가운데에 포켓몬에 정통하신 분들이 계신것 같아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써보았답니다. 일본 트위터에서 '지정받은 색채로 그림을 그려보자'라는 태그와 관련하여 한 호타루 프로듀서님이 호타루와 포켓몬들(?)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셨는데, 시원한 등이 돋보이는 고혹적인 호타루가 눈길을 사로잡는 와중에 호타루와 이미지 매칭된 포켓몬들(?)도 돋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포켓몬이라고는 1세대....밖에 알지 못하다보니, 이 캐릭터들이 무슨 포켓몬인지...아니 애초에 포켓몬이 맞는지 감이 잘 오지 않더군요. 혹시나 눈썰미가 좋으신 아이돌 트레이너님들께서 이 생물(?)들이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간략한 특징을 설명 해주실수 있을까 부탁드려봅니다. 이름이라도 알고 있다면 검색해서 찾아볼텐데....포켓몬은 일본어 원문과 국내 번역명, 영문 번역 등이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기에....어떻게 찾아볼 방법을 모르겠더군요. (제가 보기엔 위에서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말미잘 포켓몬?, 귀신불 포켓몬??, 독수리 포켓몬??? 같아 보이는데....이것 역시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커뮤의 포켓몬 트레이너분들께 도움! 을 요청합니다. :-)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체로 사람들이 안 좋아하거나,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걸 좋아하는 애들이네요⋯
1세대 이후 포켓몬들이 워낙 다양하고 방대하여 잘 몰랐는데
프로듀서님 덕분에 새로운 포켓몬들을 더 잘 알게되었군요! :-)
몽마와 해골과 검은 까마귀....다들 으스스하고 불길한 느낌의 포켓몬들이다보니
정말 호타루의 이미지와 딱 맞는(?) 캐릭터들이라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써먹을 방도야 있다만
엄연히 전술로 취급되는 쓸만한애
입니다.
요즘 환경은 잘 모르지만 재땐 그렜어요.
아이돌마스터도 그렇고 포켓몬스터도 그렇고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군요!
보여주었던 호타루!
불행으로 단련된 호타루의 등에는 상처하나 없군요.
'등의 상처는 검사의 수치!'라는 원피스의 가르침(?)에 의하면
호타루는 훌륭한 '검사'라고 할 수 있을까요. :-)
자신의 운명에 맞서는 소녀는 결코 연약하지 않습니다!
이거면 일어/영어/한국어 기준 포켓몬 명칭으로 검색하기도 편하고
각 포켓몬 별로 자잘한 특색들도 기입되어 있다보니 팬아트등에서 의도된 네타도 찾기 쉽습니다.
무우마
니로우
해골몽
무우마 진화형인 무우마직은 애정으로 굴려야 하고
니로우 진화형인 돈크로우는 손을 좀 타지만 충분히 기용할만한 스위퍼
해골몽 진화형인 야느와르몽은 딜탱 겸 트릭룸 세터. 탱킹? 진화전 휘라몽한테 밀림 ㅅㄱ
그리고 코우메한테 어울릴만한 포켓몬들이 왜 호타루에게 들러붙어있는 겁니까.
생각해보니 불길하고 음침(...)한 느낌은 호러 아이돌 코우메양에게도 무척 잘 어울리는 요소였죠. 게다가 귀신을 보고 같이 놀 수 있는...아이돌이기에 코우메양은 기타 고스트 타입 포켓몬들(고오스나 고스트나 팬덤이나...근데 왜 다 1세대 포켓몬들인거지?)과도 잘 어울릴 것 가네요. 가뜩이나 불행한 아이돌인 호타루에게 다루기 제법 까다롭고, 불길한 상징을 가진 포켓몬들이라니...보면 볼 수록 묘한 느낌이네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고스트 타입이 둘이나 있다보니 코우메한테 어울릴 것 같긴 하지만, 굳이 이 엔트리가 된 이유를 꼽자면 "불길함"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무우마는 밤에 울부짖거나 흐느끼는 울음소리를 내서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한다거나-이 부분은 괴담 레벨입니다만-자살명소의 자살자가 모티브로 들어갔다는 루머도 돈 적 있던걸로 기억하고
니로우는 불길함의 상징으로 자주 쓰이는 까마귀가 모티브, 작중에서도 악타입이 붙은데다 취급이 좋지는 않은 포켓몬이고..
해골몽은 조금 애매하지만 적극적으로 사람을 놀래키러 다니는 귀신이고 해골이 모티브라는 점에서 가장 [죽음]의 이미지가 강한 외형이지요.
불길 이코르 불운의 이미지로 고른 거라고 하면 어느정도 이야기가 맞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작가분이 제일 잘 알겠지만요 흠흠
포켓몬들 가운데는 밝고 명랑한 세계관에 어울리지 않게 으시시한 유래와 설명을 가진 포켓몬들이 제법 있는데, 이 캐릭터들 역시 어딘가 제법 오싹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경우로군요. '검은 닌텐도'라하던가요? 동심을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포켓몬 연출과 소재들....사람을 잡아 먹거나 공격하는 포켓몬이라...작중 세계관의 과학력으로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몬스터는 몬스터인 것일까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는 사람을 공격하는 묘사가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코믹스인 '포켓몬스터 SPECIAL'에 등장하는 '(1세대 최고의 포켓몬이자 포켓몬 세계관 과학력의 결정체)뮤츠'는 그야말로 엄청난 빌런 포스를 가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뮤츠의 역습'이라는 단독 극장판까지 개봉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가졌었죠. 새로운 무시무시한 포켓몬들이 대거 등장한 이후에도 인공적으로 탄생한 괴물(...)인 뮤츠가 남긴 인상은 강력하군요.
각 포켓몬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 프로듀서님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