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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기픈 호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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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6, 2018 23:30에 작성됨.
콩밥
일단 전 극호입니다.
지금도 갓 만든 마파두부랑 콩밥이랑 해서 먹었는데 꿀맛입니다. 역시 흰밥 따위에 비교할 게 아니에요. 이팝에 고깃국은 무슨 개뿔 콩밥에 고깃국이지.
이번에는 완두콩만 섞었으니 다음에는 서리태라던지도 좀 섞어볼까.
아 그리고 마파두부 맛있네요. 역시 두반장을 섞어야 제맛이 납니다.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쉴?
2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전 일어 소식을 읽는 것보다 영어 소식 읽는 걸 좋아합니다. AX 2018 신데렐라 걸즈 성우 인터뷰 같은 소식이요.
http://www.jame-world.com/us/articles-130635-interview-with-the-idolm-ster-cinderella-girls.html
영어 소식 호? 불호?
밥에 뭐 비벼먹는건 역시 쌀밥..
반찬이랑 먹는 콩밥은 잘 먹습니다
쌀밥은 라면국물 말아먹을 때 잘 어울리더군요.
전지 한 덩어리를 두툼하게 썰어 넣고 당면이랑 같이 넣어서 끓인 김치찌개를 한 큰술 큼지막하게 퍼서 콩밥이랑 같이 먹으면 크으.....
하일 곤드라(?)
잡곡밥 만들 때 같이 넣은 곤드레
아 더 먹으면 안되는데
조밥, 수수밥, 현미밥, 오곡밥, 기장밥, 보리밥, 콩밥, 팥밥, 찹쌀밥.....그러고보니 밥에는 백반 외에도 정말 다양한 바리에이션들이 있군요. 잡곡에만 한정짓지 않는다면 두릅밥, 봄동밥, 버섯밥, 굴밥, 콩나물밥, 무밥 등의 보다 다양한 식단들을 예로 들 수 있네요. 밥은 정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음식인 것 같습니다. (아카네양이 정말 좋아하는 밥!)
그나저나 직접 마파두부밥을 만드신다니 대단하네요....요리는 상황이 내키면 해보는 편이지만 손이 많이 가는 레시피나 많이 다듬어야 하는 식재료들은 상당히 꺼리게 되더군요. (귀차니즘...)
실내 정원도 그렇고 들으면 들을수록 굉장한 살림꾼이시군요. 점점 더워지는 가운데 영양만점의 맛있는 식사로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맘만 먹으면 여러 가지 섞어서 약밥도 만들 수 있긴 하지만, 만들자니 손도 좀 가고 재료비도 꽤 들어가고..... 오히려 마파두부 쪽이 훨씬 손이 덜 갑니다.
레시피를 간단히 말하자면, 식용유 듬뿍 후라이팬에 올리고 거기에 고추가루 부어서 약불에서 잠깐 익히면 라유가 되는데, 거기에 마늘이나 파 같은 거 썰어넣고 약불에서 슬슬 볶아냅니다. 그걸로 맛을 낸 다음 중불로 올려서 두반장을 듬뿍 투입하곤 별 생각 없이 볶아버리는 거죠.
그렇게 적당히 볶다가 간 돼지고기랑 굴소스랑 치킨파우더 적당히 투입해주고 볶습니다. 고기 다 익고 굴소스의 안 좋은 냄새가 다 날아갔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두부 투입해서 중불에서 슬슬 저어주다 보면 적당히 완성됩니다. 두부 물기는 털어내시고요.
(정통 사천식은 간 소고기와 치킨파우더만 들어갑니다. 나무위키에 그리 써져 있었습니다)
다 익으면 그릇에 옮겨서 초피가루 섞으면 대충 완성.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두부 괜히 튀긴다고 난리치지 마세요. 급식맛 남.
요리 실력에 자신이 없어서 두부에서 안 좋은 맛을 우려낼 것 같다 싶으면 튀겨도 되는데 두부 튀겨서 마파두부에 넣을 정도면 안 좋은 맛 다 날려버리고도 남을 정도의 실력은 있겠죠.
그리고 포인트 둘.
실내정원 반쯤 망 ㅋ
허브들은 나름 살아서 지금도 써먹고 있는데 고추랑 가지는 다 죽어버렸습니다.....
중화요리가 먹고싶어지면 재료들 모아서 한 번 요리 해봐야겠군요!
실내 가드닝은....정말 쉽지 않은 일이네요. 살아있는 뭔가를 기른다는 건 정말 어렵죠.
채소들이 죽어버린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래도 향기로운 허브들이 잘 자라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동일본에는 지진이...서일본에 굉장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는데,
도쿄가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몸 조심 하셔요.
감사합니다.
아 그립습니다...
아 님 때문에 갑자기 고향가고 싶어짐.
차라리 옥수수를 넣겠습니다
집에서 농사지었던 놈으로 옥수수밥을 만들어볼까 싶었지만, 어느 새 다 삶아먹고 없어졌더군요 ㅋ
염색되어서 흑미밥마냥 된 강낭콩밥이 된 순간 쓰레기입니다.
하필 엄마가 또 떡진 밥을 좋아하는 취향이셔서 더더욱 괴롭네요.
콩밥은 무조건 고슬고슬하게 지어내야 하건만.......
거기에 조라던지 귀리라던지 여러가지 다 들어갔죠.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의외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잡곡밥 지을 때 밥알 하나하나가 떡지지 않고 살아있으면서도 쫀득하게 짓는 꿀팁을 지금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LG에서 고오급 밥솥 하나 사오세요. 콩이랑 쌀 불린다 뭐한다 난리부르스 칠 바엔 그냥 밥솥 좋은 걸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