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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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5, 2018 17:31에 작성됨.
아침 일찍 수원으로 도망쳐 왔습니다.
아니 뭐⋯ 제가 그날 아버지와 대화(물리)를 해버린 시점에서 필요한 수순이었어요.
몇 시간 전 아버지랑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어느정도 냉정을 되찾으신 것 같아서, 일단 급한 불은 껐다⋯ 는 느낌인데 말이죠. 좋아졌다는 건 아니고, 마이너스에서 0에 수렴하게 된 정도?
그런데⋯ 이정도로 한바탕 저질렀을 경우, 얼마나 얼굴 안 보고 지내야 가장 나을지 모르겠다고 해야 하나? 며칠 동안 여기 머무르는 게 가장 이상적인지를 모르겠단 말이죠.
이 좁은 집보다 대구 본가가 훨씬 살기 좋은걸! 하지만 너무 빨리 돌아가자니 그건 절대 안 되고⋯ 방학 끝날 때까지 여기 있자니 여기선 완전 혼자라서 계속 있기가 싫고.
하아⋯ 그나마 다행인 건, 내일 고등학교 친구가 서울로 놀러 간다는데 저도 같이 간다는 거예요. 적어도 이틀 동안은 혼자가 아니네요.
아무튼! 도와줘요, 그 뭐냐⋯ 가정사왜건!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저는 가정사왜건이 아니라... 그저 응원을-
용기를 내어 하루 빨리 먼저 다가가 대면할 수 있도록 하거나, 흘러가는 시간에 맡겨서 덤덤해질 때를 기다리거나...
나는 가정사왜건!
수원에서부터 당신을 주시하고 있었지!
일단 안 보는게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