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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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4, 2018 18:27에 작성됨.

쓰읍— 하아아아아⋯⋯


아버지랑 대판 싸웠어요~


왜 그렇게 됐는지는 얘기가 쓸데없이 길어지니 생략하고. 아무튼 그 뭐냐, 저기⋯ 그게⋯⋯


대화(물리)를 좀, 하는 바람에⋯ 아하하.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생각없이 저질러버린 일이네요. 그런데도 지금 이렇게 멀쩡하게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누나가, 저를 위해서 울어줬거든요.

문자 그대로 아버지를 뜯어말려주고. 

아버지 피해서 집 나갈 수 있게 도와주고. 


누나의 그 얼굴을 보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죠. 뺨 맞는 것보다 효과 좋대요.


'나는 몹쓸 짓을 저질렀구나' 하고, 깨달아버린 거예요. 아, 아버지한테 말고요.


저번에 아버지랑 마찰이 있었을 때 가정의 화목이 우선이라고 충고해주셨던 분, 죄송합니다!

가정의 화목, 정면돌파로 부숴버렸습니다!


치하야 담당이라는 놈이 아버지랑 싸우고 누나 울리고 어머니께 걱정 끼쳐드리고⋯ 이게 뭐하는 짓이람.


⋯ 대학교에서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나 가르쳐줄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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