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장 끄적일 게 필요해서 하나를 꺼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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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3, 2018 23:32에 작성됨.

전기기사 시험도 끝나고 JLPT도 어찌어찌 보고 난 뒤지만, 여전히 생각처럼 한가하지만은 않군요.

물론, 이제는 라이라 연성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나 번역 작업을 진행하는 걸 포함해서 바쁜 거라서 좀 낫지만요.

지금 해야 할 것 중에는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제출할 보고서 작성이 있습니다.

하게 된 계기는 다른 건 아니고, 지난 학기에 수강한 과목에서 준 프로젝트가 이거라서 그 일환으로(...)

초안은 학기 말에 대강 썼고, 이제 최종적으로 완성된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 좀 더 자세한 정보 수집을 하고자 구글링을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한국어로 찾는 건 한계가 있고 (주제가 웨이퍼 표면 결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어로 찾으려면 당연히 결과가 거의 없을 수밖에...) 영어로 자료를 찾아야 하는데,

영어 실력이 심히 좋지 않아서 이거 그냥 보고 읽는 걸론 안 되겠네요. 아무래도 연습장에 요약이라도 끄적이면서 해야 겠습니다.

그럼, 어디 안 쓰는 연습장이 없나 해서 이리저리 찾다가 하나를 꺼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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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보인 건 비율이고 뭐고 다 엉망인 쨔마의 얼굴 뿐이었어.)


그러고보니 이런 걸 그린 적이 있었군요.

아 저기저기 거기 전화기는 내려 놓으시고...! 저 땐 그저 이런 실력으로 라이라 씨를 그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른 캐릭터로 연습하려고 했던 것 뿐입니다!

여기서 정말로 그림 잘 그린다 하는 수준까지 가려면, 살을 깎는 듯한 고통도 견뎌낼 정도의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데, 아무래도 저는 그저 조금 힘들다 싶으면 그만두는 게으름뱅이인지라...

이전에 후쿠이의 달 연재해 놓은 것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보고 있으면 제가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지를 체감하게 되네요.


자자, 정신 차리고! 어서 다음 편은 어떻게 쓸지부터 생각해야지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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