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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철상 은철상 축구노 이야기오 야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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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4, 2018 23:16에 작성됨.
안해 망할 스시X끼들아!!!
오늘 출근하고 인사하자마자 듣는 소리가 '어제 한국 축구 무엇wwww' 이소리였습니다.
일본인뿐만이 아니라 중국인들에게까지 한국 축구 무엇 ㅋㅋ 소리를 들었지만 아무런 실드도 칠 수 없었습니다. 아 실드쳤네요. 실드로 쳤다고 대표팀 이 망할 XX들아!! 와 오늘처럼 욕설제한이 아프게 다가온 역사가 없구나 이 시......
현장 담당자 양반은 오늘밤 축구 뷰잉 간다고 내 눈 앞에서 자랑하고, 옆집 아저씨는 은철상 은철상 삿카야로제 이러고있고 잠깐 밥 먹으러 갔더니 신입이 그새 귀신처럼 사고를 쳤고 아까 뷰잉 보러 간다는 담당자는 신입 모가지 각 재고 있고 밥알이 아직 입에 좀 남은 것 같은데 난 어째서 하웨이 신상을 안내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고 계약서 대충 백야드에 때려보내고 진정되었나 싶어서 밥 먹으러 가려고 하는데 다른 파트에서 한국어랑 영어 대응을 동시에 요구하고 그틈에 손님이 또 찾아오고.....
아 몰라 아노르 론도나 갈래. 여러분 정말 심각한 사고가 아니라면 왠만하면 보고합시다.
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방금 잉글랜드 / 파나마 전 보고 왔는데
한국 국대랑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6대0 무엇...
좀 더 분발해 주세요, 한국 국대 미나상....
솔직히 가망 없었던 월드컵에서 이렇게라도 해 주는게 안쓰럽기도 합니다.
아쉬운건 둘째 치더라도요.
그러니까 은철상, 삭카야로제!
......???
그리고 저어는 공놀이엔 영 재능이 없더라고요.
그 밖에도 강팀들이 약팀들을 얕보다가 호되게 당하거나 오히려 져버리는 이변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종종 보여져서 사람들을 놀라게하고 있군요. 길고 짧은 건 대어 봐야 안다는 말처럼 단순히 랭킹만 놓고서는 축구에서의 승패를 쉽게 예측할 수 는 없는 것 같습니다.
통쾌한 승리를 거둔 일본에서는 한창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겠군요. 직장 동료분들의 환희를 바라보시는 프로듀서님께서도 만감이 교차하시는 것 같아 복잡한 기분이 드네요. 저 역시 국내 월드컵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직접 목격한 산증인으로서 그때의 그 감동과 열정이 그리워지는 때가 많답니다.
너무나도 어이없는 실수들과 일어나선 안될 상황들이 낳은 뼈아픈 패배들이 지금은 정말 가슴 아프지만, 고쳐야할 점들과 개선해야할 점들을 제대로 알았다면 언젠가 이런 아쉬움들을 달래줄 변화가 반드시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그때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강자에게나 약자에게나 공은 둥그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