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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커뮤]조니워커 블랙라벨에 어울릴 법한 안주 추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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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7, 2018 00:33에 작성됨.
평소에 요리주 이상으로는 안 보는 놈이 오늘따라 술로 보이네요.
콜라나 사이다 좀 섞어서 마셔볼까 하는데 추천할만한 안주 있나요?
예전에는 양주가 그냥 가솔린 마시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또 그렇지도 않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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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쿠마 마유 피규어 사진을 안주 삼아 마시면 배가 좀 아프실 겁니다.
바... 친... 다아....
바카디 같은 걸 쌩으로 때려부어넣을 깡은 없습니다.....
(막줄에서 세월의 흐름이...)
그리고 저어는 세월을 모릅니다.
술은 잘 못마시지만, 술에 또 관심은 많아서...
위스키 안주를 찾아보니 치즈나 훈제 연어, 굴이 최적의 조합이라는군요.
강한 향미의 안주보다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음식이
위스키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고 합니다.
조니워커라고 하니....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해변의 카프카'에 등장하는
고양이 잔인하게 죽이는 동물학대범 '조니워커'가 생각나네요. 작중에서 등장인물이
'조니워커' 양주를 마셔서 그렇게 부르는데 처음엔 단순한 악역 조연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여러모로 작품의 핵심적인 인물이라서 꽤나 반전이었습니다.
맥주처럼 약한 술에도 몸이 강한 거부 반응을 보여서,
양주처럼 도수 강한 술은 좀처럼 마실 수 가 없기에
위스키의 진정한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목구멍이 불타는 느낌이었거든요/ 어쩌다 마셔본 패스포트 위스키)
술을 잘 마시지도 못하는데,
술의 진정한 맛을 궁금해하니 조금 우습기도 하군요. X-D
야심한 시각이지만 풍류있게
기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안주 얘기라면 저어는 미성년자에다 심각한 알코올 분해 불능자라서.... 가족끼리 와인 반 잔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더군요. 사회생활 불가능 레벨인가요, 이거?
치즈, 굴, 연어. 굴은 둘째치고 치즈랑 연어는 편의점에 있을 법 하네요.
해변의 카프카, 오래 전에 읽었는데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러고보니 최근 소설을 안 읽었네요.
안 마시고 싶을 땐 시뻘건 얼굴로 적당히 액션만 해 주면 금방 빠져나갈 수 있어서 편해보이긴 했습니다.
보노노노//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명곡을 보다 멋진 음색으로 들을 수 있게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즈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알면 알 수록 정말 묘한 매력이 있는 장르라고 생각되네요!
술을 마실수 있지만, 술을 마시면 항상 몸이 아프기에 저 역시 술을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랍니다.
때문에 친구들이나 모임, 회식 등지에서 술을 마셔야할 때는 굉장히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술을 마셔야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건 고정관념이더군요.
분명 술을 마실 수 있다면, 여러모로 이점이 있겠지마는 그건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 끼리의 이야기이고, 저 처럼 술이 잘 맞지 않는 부류들은 결국 따로 또 모이게 되더라고요.
보통 술이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를 만들어준다고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술을 마시지 않는 점이 오히려 인간관계를 만들어 주고 있네요!
...아니면 무난하게 치즈!
후추 쳐서 먹으니 꽤 괜찮습니다.
그걸 마시고도 사셨다니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