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보라, 매혹의 술! 닌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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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5, 2018 13:08에 작성됨.
-일러두기 -
1. (이 글의 일부 이미지는 공식 이미지를 흥미 위주로 합성한 것입니다. 작성자는 이에 대한 어떠한 권리 주장이나 상업적 이용을 할 의도가 없으며 문제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절대 공식 일러스트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2. 링크된 곡은 캐롤라인 차론플롭 캬리 파뮤파뮤 의 명곡 「にんじゃりばんばん」 입니다.
같이 감상하신다면.....어울릴까요?
창작글 없이 순전히 합성 그림에 대한 이야기라 자유판에 올려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합성작'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군요.
이번에 선보여드릴 합성작은 '하마구치 아야메' 공 입니다.
닌자로서 임무를 띠고 손자병법 제 31계, '미인계'를 펼치고 있다는 설정일까요.
이가닌자의 본고장, 미에현 출신의 닌자 아이돌 아야메공은, 자신의 장기인 각종 인술과 술법을 부리며 신출귀몰한 모습(과 허당스러운 귀염움)을 보여주는데요. 무엇보다 닌자 컨셉이 아니라 '진짜 이가닌자'의 후손이라는 점은 아야메공을 더욱 유니크하게 만들어 주는군요! 기운찬 검법소녀, 사무라이 아이돌 와키야마 타마미 공과 함께 사무소에서 사극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 일본 전국시대사를 좋아하는 아이돌, 히토미양과 자주 모습을 보이며 '전국시대풍 아이돌'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답니다.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여성 첩보부대, '쿠노이치'는 본래 다케다 신겐이 자기 휘하의 무녀들을 정보원으로 육성하여 활동시킨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쿠노이치들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은 사료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은밀하게 활약하는 비밀 첩보원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다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군요.) 흔히 우리에게 알려진 유명한 닌자들 역시 가공의 인물이라는 논란과 창작이 가미되었다는 등의 불확실함이 많네요.
一顧傾城 / 일고경성 : 한 번의 고개짓에 성이 허물어지는 절세미인.
역사적으로 실존하긴 했지만 그 묘사에 있어 공백이 많다는 점은, 사료 연구에 있어서는 상당히 애로 사항이 꽃피는 일이죠. 그렇지만 창작물에서는 작가의 상상력이 발휘될 여지가 많다는 이점이 있어 일본과 일본 문화를 차용한 외국 매체 등지에서는 (아주 많은 상상력이 가미되어 역사적인 닌자와는 매우 다른) NINJA라는 가공의 캐릭터들을 등장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고증은 다소 포기하였지만 그만큼 이채롭고 매력적인 닌자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네요.
2011년 경에 15세인 아야메공이었으니 실제 나이를 보자면 2018년에는 22세가 되는군요!
아야메공의 고향인 미에현의 미에대학교는 2017년에 '닌자학과'를 도입하여 현대적인 닌자 연구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8281136011&code=970100 / 미에대학교 닌자학과 개설) 닌자 가문의 피를 이어받은 아야메공이 진로를 결정한다면,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이자 역사 콘텐츠인 닌자를 보다 깊이 있게 연구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는 길을 걷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쿠노이치는 마음을 허락하지 않는것이기에...
프로듀서 공, 잘 모시겠사옵니다! 그럼, 펑~!
- 하마구치 아야메
지금까지 멋진 이가닌자 아이돌, 야야메공의 '매혹의 술'이었습니다! 닌! (펑!)
(다음의 공식 이미지를 합성하였습니다.)
[미후네 미유] / 요란 화인
[하마구치 아야메] / 남몰래 붉게물든 5월의 소녀(紅忍ぶ皐月姫 의역)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야메는 진짜 닌자지만 저런 쪽은 잘 모를 것 같기도(??)
패션 닌자 아야메공의 카드 일러스트들은
대개 밝고 활기찬 모습이 대부분인지라
미유씨만큼의 고혹적인 모습은 찾기가 어려웠답니다.
그래서 아야메 특유의 당차고 귀여운 면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만들어보았는데
역시 이런 컨셉은 중학생 아이돌이 소화하기엔 너무 일렀던 걸까요. :-P
신출귀몰하면서도 허당스러운 면모가 갭 모에를 일으키는 아이돌
아야메공의 보다 다양한 모습 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윳코도 좀 비슷하지만 다르고
"도-모. 하지메마시떼 프로듀서=상. 하마구치 아야메입니다."
"도-모. 하지메마시떼 아야메=상. 프로듀서입니다. 아이에에에에?! 난데?!"
"네놈이 알 필요는 없다. 하이쿠를 읊어라. 카이샤쿠 해주마."
아이사츠가 끝나자마자 달인 급 NINJA 아야메=상의 아이돌 짓수가 무대를 가른다! 고우랑가! 실제 강력한 그윽한 아이돌 짓수가 프로듀서의 심장에 박혔다. 순식간에 데스 노보리를 띄워 오탓샤 중점을 맞이한 프로듀서는 최후의 순간에 실금해버렸다.
"사요나라!!"
그리고 폭발사산.
아야메=상의 아이돌 짓수가 프로듀서를 폭발사산 시킨 것이다. 사츠바츠. 허나 와자마에!
".....코토다마에 감싸여 있으라."
그렇게 아야메는 다시 제 갈길을 떠났다. 네오 사이타마의 하늘은 오늘도 고장난 텔레비젼 같은 색이었다. 그럼 독자 제형 여러분. 오탓샤데!
◆
"도-모. 하지메마시떼 프로듀서=상. 아름다운 밤입니다."
NINJA를 아이돌로 프로듀스를 하려면 아무래도 '닌자 슬레이어'급의 스펙이 필수겠죠.
다짜고짜 수리검을 날리거나 연막탄을 터뜨리거나하는 전쟁을 방불케하는
와중에도 무사해야하니까요.
프로듀서님의 고우랑가한 댓글을 보면서 닌자 아이돌 담당 프로듀서의 어려움을 절실하게 느꼈네요.
자칫하다가는 닌자 리얼리티 쇼크에 쇼크사할 수도 있으니....목숨을 건 프로듀싱이군요!
그렇지만 아야메처럼 귀여운 NINJA라면 때론 모탈 프로듀서라도 충분히 프로듀.....
........아이에에에! 닌자? 닌자 왜?!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