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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의 쇠락에 대한 무식한 조사와 나름의 분석
댓글: 31 / 조회: 535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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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2, 2018 22:27에 작성됨.
오늘 오전에 본 커뮤 쇠락 이야기에 좀 더 알아보고자, 먼저 자유게시판의 2년 동안, 각 1년 간의 게시글 수 비교를 하였습니다.
현시점에서 대략,
16년 6월 12일 ~ 17년 6월 11일 : 245 페이지
17년 6월 12일 ~ 18년 6월 11일 : 355 페이지
1년 사이에 거의 3,300개의 게시글이 줄어든 상태더군요.
이는, 커뮤 내에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인원의 감소로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입 분들의 가입인사글에서 쉽사리 찾아볼 수 있는, '눈팅하다가 가입'의 원인이 되는!! 커뮤의 유산이자, 커뮤의 대표적인 매력 중 하나인 방대한 양의 번역 게시물이 있는 번역판 상태에 대해서도 조사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2년 동안, 각 1년 간의 게시글 수 비교를~
글 같은 경우에 확연히 감소한게 보이며,
그림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림 항목서 1개월마다의 추이를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한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덧* 17년 9월은 커뮤가 점검 들어간 시기)
좀 더 세부적인 비교를 위해 전년동월로 놓고 보면,
작년 여름 이후에 커뮤 점검과 함께 급 감소했다가 다시 얼추 복구되나 싶더니만 올 봄 부터는 아예 감소 추세에 접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댓글 달아서 포인트 벌 기회가 이전에 비하여 줄...(읍읍)
나아가, (하나하나 세기엔 너무 빡세서 마저 수치화하여 준비하지 못한) 본가/밀리/데레 등의 각 그림작품 비율에 대해 제 의견을 덧붙이자면...
데레 계열 작품이 이전에 비해 확 줄었더군요.
근래에 무언가 줄어든 느낌이 들었는데, 번역판 페이지를 100개를 초과하며 확인하다보니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감소가 단순히 타 @ 세계관 작품으로 옮겨가신 모습이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테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이...
그리고 뜸해지는 번역판 게시글의 수는 자연스레, 확인 또한 뜸해지는 습관이 되어 번역판 방문 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있다는 생각에 이르기도...
암튼 핫산 님들 께서 바쁜 일상 등에 삼켜져 사라지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원작가의 작품이 줄어든 것인지
무엇이 되엇든 간에, 커뮤 뿐만이 아니라 @판 내에서 가장 큰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데레의 작품이 이동 아닌 그저 감소만을 하였다는 것은 '언어의 벽'이 존재하는 @ 특성상 심상치 않게 다가옵니다.
커뮤가, 본가가 무비마스로 정점을 찍은 뒤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던 원인 중 하나로 적당한 시기에 겹쳐 이어진 데레 애니, 그리고 숨 쉴 틈 없이 오픈한 데레스테가 있죠.
그 데레스테가 상승 궤도에 있던 16년 말의 시기에 맞물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밀리시타 오픈 시기에 1일 방문자 수의 피크를 찍기도 한 커뮤,
그리고 지금은 한풀 꺾인 데레스테의 기세와......
뭔가, 추이가 서로 동행하는 느낌이기도...
번역판과 데레 상황 외에도 기존 커뮤 유저분들께서 점점 쉬어가는 근래의 시기에... 신입 분들이 마구 유입되면 참 좋을텐데~
하지만...
본가의 연장선의 밀리의 경우, 서서히 안정선 상에 진입 중인 밀리시타가 있지만, 아직 '붐'이 오지 않아 특히 국내서는 즐기시는 분들이 데레에 비하면 적은 상황..
완전 신작인 샤니의 게임의 경우, IP 파워만을 믿고는 수익에 눈이 멀어 시대에 한참 떨어진 폐쇄적인 운영 중에 있기에 아무리 서비스 초기일지라도 쉽사리 신입의 파이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
또한 @ 외적으로는 타 아이돌 컨텐츠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원래는 저 위의 차트만 정리해서 올리려했는데, 조사하다보니 이런저런 분석과 생각이...
덕분에 글 쓰다가 꼬이기도 하고 씁쓸해지는 이 마음...
에잇, @ 노래나 들어야겠어요!
애초에 커뮤가 조용하다고 해서 싫은 것도 아니고요.
잔잔함 또한 커뮤의 매력인걸!
(언젠가 다시 무언가가 계기가 되어 다시 부흥이 일어나길~)
3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번역판에 번역 잘 해주시던 분들이 뜨음해져서 저도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창작의 길로...?
흑흑 핫산 일하겠습니다
아주 가끔이여도 감사합니다. 핫산!!
프로듀서님의 노고가 가득 담긴 정성스러운 브리핑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올해 1월 1일날에 가입을 한지라 그동안의 아이커뮤가 어떠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확실히 가입하기 전에는 대개 자유판에서 프로듀서님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살펴보거나
번역판에서 정성스럽게 번역된 게시글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였답니다.
특히나 가입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아이커뮤 자체의 화기애애하고 또 부드러운
분위기 그 자체가 주는 편안함이었습니다. 원래 저는 커뮤니티나 SNS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주의지만 아이커뮤에서만큼은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든 것도, 그런 점이 크게 작용했었네요.
아이커뮤는 정중하신 분들도 많고 또 사려깊으신 분들도 많아서 짧은 시간이지만 어느새 정이 든 느낌이에요. 벌써부터 이곳이 무척 소중하고 또 편안한 마음이 드는 곳이라, 보다 많은 프로듀서님들이 이곳에 오셔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같이 재미있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많은 프로듀서님들이 새로 가입하시고 또 활동하실지.....
프로듀서님의 분석 결과와 같은 현상을 실시간으로 마주하고 있지만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게 있을지...난감하네요.
정말 신규 프로듀서분들의 유입이 절실하다면....어떤 좋은 방안이 있을까요?
음... 일단 장기적인 밀리붐이 와야합니다! 공식 컨텐츠의 파워만큼 강한 것이 없죠! 그리고 우리는 그 웨이브에 탑승하여~~(밑도 끝도 없는 행복회로)
지금은....서버 용량 문제 때문인지 작동을 하지 않고 있나 보군요. (여타 프로듀서님들께서 이미지 업로드도 과거에는 가능했었다는 말들을 하시던데 그것도 지금은...) 나날이 늘어가는 포인트를 보면서 대체 이게 뭘까? 라고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프로듀서님덕분에 오래된 고민이 풀렸네요! 친절하신 답변 감사합니다.
2. 존재 자체를 모르기도 하는 신사게(어디 처럼 접근하려면 인증하세요 식이 아닌 존재 자체가 가려짐)
3.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할 데레스테 유저들은 인벤을 감
4. 그나마 대외적으로 퍼진 이야기도 대략 인원이 적다는 계열
등등?
우선 밀리 애니화 라던가 신데마스 극장판 같은거 나오면 또 유입이 갑자기 늘 수도 있고,
다른 거로는…
신데마스의 새로운 게임이 나오는 케이스 인대 이 경우 신IP 처럼 구 아이마스 SP 테이블을 응용할 경우… 는 일어나면 기적이죠.
그 경우 선결과제가 모두 다 성우 주는 거고 그러면 또다시 폭등 할 거라고 봅니다.
진짜 꿈에도 바라 마지 않는 신데마스의 SP타입 게임.
하일 니노미야.
아스카를 신데걸로!
암튼 밀리시타에 이은 밀리애니! 공식 번역된 한글 자막과 함께 신규 몰이를~!><
2. 핫산을 해야 할까..... 안돼 우선 글부터 써야 하지만 벌써 몇주째 붙잡고 있는건지....
2. 힘내라, 은철님! 은철님!!(중요하니까 2번)
확실히 예전 번역물들 돌아보면 활동하시던 역자분들 중 자금은 안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뭔가 허전하달까 아쉽달까...
핫산 님들... 저도 아쉽네요. 그리고 그 간의 노고에 감사함도!
밀리붐은... 온다...!
언재쯤 나오려나아
밀리시타 발매일에 6000방문자를 찍은게 엊그재 같은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