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저기, 기억하고 있어?(ねえ, 覚えてる?)
댓글: 2 / 조회: 660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5-27, 2018 16:46에 작성됨.
-일러두기 -
1. (이 글의 일부 이미지는 공식 이미지를 흥미 위주로 합성한 것입니다. 작성자는 이에 대한 어떠한 권리 주장이나 상업적 이용을 할 의도가 없으며 문제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절대 공식 일러스트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2. 링크된 곡은 Wintergatan 의 명곡 「Starmachine2000」 입니다.
같이 감상하신다면.....어울릴까요?
창작글 없이 순전히 합성 그림에 대한 이야기라 자유판에 올려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제목 그대로 프로듀서 여러분들께선 예전에 제가 '롤러코스터', '플룸라이드'를 주제로 올렸던 합성작들을 기억하고 계시나요? 다음번 연작 시리즈는 주제를 무엇으로 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예전에 립스 5인 전원을 유원지 테마 합성작으로 만들어보겠다고 계획했다가 잊고 있었다는 것을 떠올렸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립스 5인 유원지 합성작' 프로젝트를 마저 이어나가려고 하였답니다.
슈코와 프레데리카양에 이어 만나보실 캐릭터는 '죠가사키 미카'양이로군요!
대관람차(Ferris wheel)는 유원지하면 롤러코스터와 함께 떠올리는 대표적인 놀이기구인데요,
보기보다 엄청난 높이로 올라가기에 아무 생각 없이 탔다가 고소공포증에 휩싸이기로 유명하죠.
흔히 연애 만화 등지에서 연인들이 첫 키스(혹은 그 밖의 애정 행위)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묘사가 되는데
둘만의 로맨틱한 공간이라는 점은 좋지만 지상에서 수십 미터 떨어져 있다는 점은 오싹하네요.
공포심에 의해 연애 감정이 생기는 것....흔들다리 효과라 하던가요?
런던의 '런던아이(London Eye)', 체르노빌의 '프리피야트 관람차' 등과 같이 각 지역마다
여러 이유로 유명한 관람차들이 있는데요. 페리스 휠이라는 이름처럼 대관람차는 미국 시카고의 박람회에서
조지 워싱턴 게일 페리스 주니어라는 사람에 의해 프랑스 박람회에서 선보였던 '에펠탑'을 의식하여
80m 가량의 높이로 세워졌습니다. 역사적으로 따지자면 17세기부터 유럽과 중앙아시아에
유사한 형태의 놀이기구가 있었지만, 이때부터 오늘날과 같은 형태를 갖게 되었다는군요.
관람차가 등장하는 작품들은 많군요. 영화나 만화 영화뿐 아니라 소설이나 게임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관람차에 관해 기억나는 게임은...그 유명한 포켓몬스터 게임의 '관람차 배틀(?)'이 있군요. ( 왜 이런거 밖에 생각이 안나지??)
소설의 경우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스푸트니크의 여인'에서 어쩌다 관람차에 갇혀 밤을 지새다가 그만 머리가 새하얗게 새어버린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지요. (다소 초현실주의적 묘사지만...작중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에피소드랍니다.)
사랑을 속삭이는 공간이기도 하고, 갑작스런 고소공포증 유발기구이기도 하고... 기묘한 이야기들의 중심이기도 한 대관람차.
안타깝게도 저는 놀이공원에서 대관람차를 타 본 적이 없는 거 같네요.
우선 국내 놀이공원에서 대관람차를 본 적이 손에 꼽히고....
혹시나 탄 적이 있더라도 기억이 없는 걸 보면,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었나 봅니다.
언젠가 다음번에 탈 기회가 있다면 이번 연작 기획으로 인해, 미카 양이 생각날 것 같네요!
(다음의 공식 이미지를 합성해보았습니다)
[죠가사키 미카] / 카리스마 GAL
[시마무라 우즈키] / 미소의 원점
[죠가사키 미카] / 3rd 애니버서리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것도 밀폐된 공간에서 단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는 만큼 데이트에 더 효과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둘이 영화를 보러가는 것도 비슷한 심리고요.
자주 등장하지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멋진 데이트 장소일텐데
이상하게도 저는 영화 자체는 좋아하는데, 영화관은 그다지 적응을 잘 못하겠더라고요.
어둡고, 갑갑하고, 특유의 냄새라든가 먼지도 많고....무엇보다 낯선 공간에서
몇 시간 동안 생판 모르는 사람들하고 같이 갇혀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큐브 시리즈?)
그 어색함을 오래전부터 느껴왔었네요.
그래서 보통은 TV나 컴퓨터를 이용해서 영화를 감상하는 편인데,
꼭 극장에서 봐야겠다 싶은 것이 있으면 사람이 붐비는 주말은 피하고
이용객이 정말 없는 평일날을 이용해서 거의 혼자서 영화를 보거나
아니면 그냥 극장에서 내려올때까지 기다리는 게 일반적이네요.
특이하다면 특이한 습관인데, 어두운 곳에서
모르는 사람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있는 건 이상하리만치 공포스럽더라고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이해가 되지 않지만, 마음이 따라주질 않는군요.
큰일이군요. 저는 데이트 코스가 남들보다 하나 줄었네요. X-D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