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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 선샤인 수족관+꽃(약스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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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7, 2018 21:41에 작성됨.
아마 수족관 입구 근처였던 걸로 기억
이키노코레 개복치 하리사케소오나 요루오
심해등각류. 갑주무사의 만나자마자.
상어
보다더큰가오리특(만타아님
육지거북도 있더군요. 참고로 종족 보존의 본능이 활약하는 장면 절대 아닙니다.
우파루파. 생각한 것보다 귀엽진 않더군요. 마치 매우 튼실한 알비노 올챙이를 보는 듯 한 느낌.
아무래도 도쿄 시내다 보니, 가고시마 수족관에 비해선 어종도 적고 시설도 작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얼어죽을 커플들도 많고.
그래도 이케부쿠로 한복판에 세워둔 수족관이니 이 정도로 만족해야 할까요. 물개쇼는 나름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가장 큰 수확은 사전정보도 없이 참가했던 난초 전시회였습니다.
식충식물도 이쁜 꽃을 피워낼 수 있군요. 사라세니아 꽃이 이리 이뻤나.
나중에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작은 어항 위에 난초를 한 뿌리 길러보고 싶습니다.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뜻밖이라면 정말 뜻밖이네요.
그런데도 제법 모양새가.....!
웬만한 수족관에 있을만한 생물들은 다 갖추고 있군요!
(다소 특이한 생물도 보이지만요)
도시 속에서 다양한 수중동물들을 볼 수 있다니
정말 신비로운 느낌이 드네요.
(물개도 산다니!)
아쿠아리움을 가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전에 가보았지만
그때 분명
저 바다 깊은 곳 어딘가에는
정말 희한하게 생긴 녀석들이 많구나....라는 걸
새삼스레 깨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푸른 바다 속에서 물고기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까...
흐느적거리는 해파리는 파도에 떠다니면서 무슨 재미로 살까...
헤엄치지 않으면 죽는다는 상어는 어떻게 지치지도 않을까...
살아가는 이유도 모르는데 물고기가 사는 까닭까지 생각하려니 머리가 아프군요. (웃음)
.......그리고 난초라.....한번 기르기 시작하면 억만금을 바쳐도 아깝지 않게 된다는
마성의 식물(분재에 버금가는 값비싼 취미....)인만큼 사람을 매료시키는 묘한 기운이 있나 봅니다.
(찾아보면 난초 양육에 관한 전문 잡지들도 수두룩 하답니다.)
신기한 생물들과 아름다운 식물들을 보면서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네요.
무척 재미있으셨겠군요!
태어나고 죽는 것 자체에 큰 까닭이 있겠습니까. 단지 우리는 시작과 끝, 그리고 그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할 뿐이겠죠.
식물이 안 이뻐 보이는 이유는 식충식물+난초라서입니다
의외로 취향타는 조합입니다.
그리운 과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