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치하야 한정 올 때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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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8, 2018 23:37에 작성됨.

이로치 노가다 접어야지. 온 다음엔⋯ 나중에 생각하죠. 가챠 인선을 보고 있자니 왠지 치하야가 금방 올 것 같은 직감이 들어서 말이에요!


모르디기나 "나의 주인이여, 그대는 알고 있는가? '운'에는 총량이 존재한다는 것을."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모르디기나 "말 그대로다. 운에는 정해진 양이 있고, 쓰면 쓸수록 줄어들지. 마치 항아리의 물처럼 말이다."

모르디기나 "그대는 나와 만나기 위해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의 운을 소모해버린 것이다."

"에이~ 그런 건 미신—"

모르디기나 "실제로 나와 만나지 못하고 있었을 때, 그대는 야요이를 데려왔다. 그리고, 리오를 데려오지 못하고 상실감에 젖어있었던 그때 나와 만나지 않았는가."

"아니야, 그딴 거 누가 믿을 거⋯"

모르디기나 "사실이다. 그대는 우리들에게 너무 많은 운을 쏟아붓고 있다. 그 때문에 언제나 극장에서는 원하는 걸 손에 넣지 못하는 게 아닌가?"

"⋯⋯"

모르디기나 "당분간은 쉬도록. 터무니없는 이야기라 하더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걸어보는 게 나의 주인 아니었나?"

"하아⋯ 만약 이렇게까지 했는데 못 데려오면 그땐 슬라이드 패드가 아작날 때까지 굴릴 거야."


그렇게 된 겁니다. 

내가 이런 미신을 진지하게 믿다니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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