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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른 미나리로 만든 미나리삼겹살
댓글: 8 / 조회: 434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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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7, 2018 23:03에 작성됨.
이미 적절히 수확당한 미나리입니다. 줄기 사이에서 뻗어나오던 싹들은 따로 뜯어서 다시 흙에 심어둠.
이렇게 하면 저자리에서 뿌리 내리고 다시 자라서 올라올 겁니다. 아마도.
미나리특(향긋함
미나리삼겹살.
특징:맛있음
마지막에 불조절을 조금 실패해서, 향이 살짝 날아가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할 만한 향이었습니다.
애초에 시판 미나리의 나약해빠진 향을, 물 담은 화분이라는 환경에서 기르는 걸로 조금이나마 강화시킨 제가 대단한 겁니다(자뻑)
국경을 넘어도 돼지고기는 진실을 비춰주는 거울이며, 삼겹살의 향긋한 기름은 진리에 한없이 가까운 투명한 호수와도 같습니다. 반박시 채식주의자.
그런데 요즘 몇 년간 미나리를 사서 먹은 적이 없다보니, 마트에서 파는 미나리의 향기가 이렇게 약할 거라곤 생각 못 했습니다;; 한 입 베어물면 화하게 입을 메우는 게 미나리인데 ㅎ하다가 끝나니 원......
역시 직접 기르거나 채취하는 게 제일입니다. 그런데 비료는 좀 써줘야 할려나?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식물 키우시길 시작하시더니 이젠 직접 재배하는 단계까지 오르셨군요 허허헛.
오늘 추가로 로즈마리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