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향기로운 붉음이, 이 만남을 축복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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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6, 2018 19:17에 작성됨.
-일러두기 -
1. (이 글의 일부 이미지는 공식 이미지를 흥미 위주로 합성한 것입니다. 작성자는 이에 대한 어떠한 권리 주장이나 상업적 이용을 할 의도가 없으며 문제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절대 공식 일러스트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2. 링크된 곡은 J.S Bach 의 명곡 「Brandenburg Concerto No. 3 in G Major」 입니다.
같이 감상하신다면.....어울릴까요?
창작글 없이 순전히 합성 그림에 대한 이야기라 자유판에 올려보았습니다
프로듀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Weissmann입니다.
골든 위크 시즌에 실시된 '1일 무료 10연차 이벤트'도 마지막이네요.
마침 '칸자키 란코'양의 3차 SSR이 오랜만에 큰 호응을 받으며 등장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벤트라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매일 10연차 버튼을 누르며 기대했었답니다.
처음 1,2일차에는 페스 란코를 만나진 못햇지만 덕분에 호타루도 만나고
프레데리카양을 비롯한 여러 아름다운 아이돌들을
프로듀스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무척 행복했답니다.
그러던 중 무료 10연차 3일차 무렵....평소처럼 무료 10연차 버튼을 눌렀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지난번 미오의 3차 SSR이 나왔을 때 (가진 모든 무료 쥬엘을 탕진하며....) 돌린 가챠에서
귀여운 치에리 양의 3차 SSR을 얻은 이후로는 두 번째 3차 SSR이었습니다.
처음엔 너무 놀라서 당장은 믿지 못한 채 한 동안 멍한 상태였네요.
란코양과의 만남이 실감나면서 환희에 휩싸인 것은
그로부터 꼬박 하루가 지나서였습니다.
(란코양과 SSR 친구들의 사이 좋은 미술관 견학)
처음으로 만난 란코 양이 한정 3차 페스 란코양이라니....
지금도 그 행운의 놀라움에 얼떨떨하군요.
아무튼 처음으로 만난 2대 신데렐라...아니,
위엄 넘치는 마왕님 란코양과의 만남을
기념하고자 평소 가고자 했던 티룸(Tea room)을 찾아
란코양과 함께 '애프터눈 티'를 마셔보았습니다.
란코 양이나 아스카 양은 때때로 (지옥처럼 쓴)
'블랙 커피'를 통해 어른스러움을 과시하려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란코양이 좋아하는 티룸에서는 아스카와 함께 즐거운 다과회를 한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답니다.
화창한 휴일 오후의 어느 날,
잘 구워진 마들렌과 청포도향이 향긋한 머스캣 홍차.
무척이나 향기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예전에는 저도 매일 커피가 없으면 안되는 몸이었지만
수년 전 우연한 기회로 차의 매력에 매료된 이후,
지금은 커피보다는 차(茶)를 더 좋아한답니다.
(실제로 커피를 끊은지....3년 째가 되어가네요.)
일반적인 커피 전문점에서도
얼그레이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같은
대표적인 블렌드들을 맛볼 수 있지만,
본격적인 잎차의 향미를 즐기기엔
아무래도 홍차 전문점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커피는 커피 전문점이 훌륭한 것 처럼요. :->
(정말 예상 밖의 일이었지만) 저에게 친히 왕림하여주신
고결한 마왕을 축하하는 다석(茶席)이, 란코양의 마음에도 들었기를 바라며.
프로듀서 여러분들도 모두들 향긋한 차 한 잔 어떠신가요?
:-) ♥
[Tea room 346]
(아래의 공식 이미지를 합성해 보았습니다.)
[칸자키 란코] / 신데렐라 걸
[후쿠야마 마이] / 리틀 프린세스
[니노미야 아스카] / 팰리스 오브 판타지아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마침 무료 연차 이벤트와 란코 3차 SSR 출시 기간이 겹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대를 해보았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처음 만난 란코 양과 앞으로도 즐거운
데레스테 생활 이어나가고 싶네요!
암튼 란코 쓰알 얻으신걸 축하드려요~!
그러고보니 뽑았을 당시엔 너무 어안이 벙벙해서 몰랐는데
침착하게 다시보니 아스카양도 함께 뽑혔었군요! 그야말로 인연!
역시 '다크 일루미네이트'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 답군요!
앞으로도 란코양와 아스카양의 멋진 모습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답니다!
꽤나 오랫동안 가보려고 벼르던 티룸이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분위기와 경치를 경험할수 있어 무척 만족스러웠답니다.
비록 이번에는 (란코와) 저 혼자 갔었지만, 언젠가 다시 찾는다면
그땐 마음이 맞는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티룸이라....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 대국'이다보니
커피하우스와는 다르게 티룸은 접근성에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죠.
우선 커피 전문점들과 다르게 잘 보이지도 않고, 점포 수도 꽤나 한정된데다가
'홍차'는 어딘지 모르게 고급스럽고 비싸다는 인식도 거기에 한몫하고 있지요.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차 역시 흔히 접하는 커피와 다를 바가 없답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보통 커다란 머그잔에 담아주듯이
티룸에서는 찻잔과 찻잔받침 그리고 찻주전자를 한 세트로 내어줍니다.
보통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한두 잔 주문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면
티룸에서 이런 홍차 세트를 내어주는데 보통 한 주전자 당 4~5잔 정도의 양이 담겨있습니다.
차는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현저니 낮다보니
커피와 다르게 잠이 확 깬다거나 신속한 각성 효과는 없지만
느긋한 여유와 특유의 감미로운 향기가 무척 매력적이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들렌이나 미니 머핀 등의
티 푸드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티룸도 있으니
함께 드신다면 차 맛이 더욱 살아난답니다!
처음으로 홍차에 입문할 때 웃지 못 할 일들은....
무조건 값이 나가는 브랜드의 차가 맛있을거라는
환상에 빠졌었던 점이네요.
하지만 지금은 가격보다는 그 날의 기분이나 분위기에 따라
적절한 차가 가장 맛있다는 주의랍니다.
혹시 홍차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은
주변의 홍차 전문점을 찾아 방문해보시는 걸 어떨까요?
분명 무척 색다르고 특별한 경험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 ♥
언젠가 저도 그 곳에서 차를 마셔보고 싶네요!
제게 기억에 남는 홍차 전문점은 한때 서울 연희동에 있었던 (국내 유일의)
'딜마(Dilmah/오스트리아 브랜드) 티룸'이었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티 마이스터'분께서
차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와 함께 맛있는 차를 만들어 주시던 곳이었죠.
(2018년 현재는 부동산 관련 계약 문제로 인해 서울에서
경기도 김포로 이전해버려서 접근성이...안타깝네요.)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찻집은,
논현동 가로수길의 '베질루르(Basilur/스리랑카 브랜드) 티 부티크'였습니다.
(2018년 현재 이곳은 아직 그대로 있는 것 같네요!)
대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다소 이질적인 티룸이라 생각될지 모르지만
새하얀 찻잔에 담긴 질 좋은 스리랑카産 홍차의 향미에 푹 빠져들었답니다.
그러고보니 차에 대해 비싸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건
딱히 '귀족들의 전유물'이라는 묘사가 흔한 매체의 요소들뿐 아니라
실제로도 차에 매겨지는 관세가 무척 높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http://www.customs.go.kr/kcshome/main/bet/BetView.do?sinId=QNA_ID_0000000004480&layoutMenuNo=¤tPageNo=1&searchKeyword=&searchCondition= / 차의 관세에 대한 관세청 신문고 질문
실제로 차는 커피류에 비해 무려 5배에 이르는 높은 관세를 붙여서 수입하고 있는 현실이라
차를 즐기는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에 큰 데미지를 주고 있습니다.
(녹차는 자국 녹차 산업 보호를 위해 높은 관세를 매긴다는 점은 이해를 하지만....홍차 소비가
커피보다 낮고 주력 생산품도 아닌 제품에 이토록 높게 관세를 매기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다인(茶人)분들이 꽤 계시지요...)
해외에서 직접 구매를 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지만 그러기엔 여러가지 번거로운 절차가 따르기에
눈물을 머금고 높은 세금이 매겨진 차를 사야만 하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차 시장의 현실이니까요.
잎차는 아무래도 고급품이다 보니, 티백에 비해서 더 높은 가격이 매겨지고 있지요.
저 역시 언젠가 저만의 티캐디를 구입해보는 것이 목표인데....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질 않네요.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적절한 가격으로 우수한 향미를
자랑하는 티백들의 종류가 무척 다양하니
혹시나 부담없이 홍차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나름 검증된 브랜드의 티백을
구입하여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편이라 생각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 대신 홍차를 마시기에.....
인스턴트 커피 구매액을 티백 구매로 대신하는데요.
흔히 볼 수 있는 옐로우 라벨 티 ! '립톤(Lipton)'이나 스리랑카의 '아마드(Ahmad)' 홍차가
좋았답니다. (티백이지만 결코 부족함이 없는 멋진 향기가 일품이랍니다.)
물론 저의 추천 이외에도 프로듀서님의 입맛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따뜻한 차 한잔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