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애그리컬쳐 - 나름 작게나마 모습을 갖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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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4, 2018 22:40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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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 가지, 바질, 그리고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 안나지만 먹을 수 있는 거 하나.

창가에는 미나리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음 휴일 즈음엔 본격적으로 여러가지를 갖출 수 있을 것 같네요. 공간 활용을 잘만 하면 오이덩쿨 같은 것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냉장고 위인데 의외로 넓어서 놀람.


문제는 피망이나 가지의 수분을 어떻게 해주느냐군요. 면봉 같은 거 가지고 직접 해 줘야 하나. 피망이야 고춧잎 먹듯이 이파리 따서 먹으면 그건 그것대로 괜찮겠지만 가지는 독 같은 거 있을 듯 하고....


아무튼 조금이나마 도시 농부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좋네요, 잎채소류 한두 개만 더 올리면 혼자 먹을만한 양은 어찌어찌 충당 가능할 것 같고. 그리고 방에 식물이 있으니 화사해서 좋고. 도시에선 좀 보기 힘든 푸른색이라 약간 힐링도 되는 듯 합니다.

역시 무언가를 기른다는 건 즐겁네요.






사실 미나리랑 같이 민트를 함께 기를까 싶었지만, 왠지 민트는 돈 내고 사는 게 아깝다는 느낌. 길거리에 자라는 거 적당히 뜯어다가 물에 적셔두면 지가 알아서 살아나는데 왜 180엔씩이나 주고서 멀쩡한 거 한뿌리를 통째로 사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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