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okl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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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2, 2018 21:03에 작성됨.

-일러두기 -


1. (이 글의 일부 이미지는 공식 이미지를 흥미 위주로 합성한 것입니다. 작성자는 이에 대한 어떠한 권리 주장이나 상업적 이용을 할 의도가 없으며 문제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절대 공식 일러스트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2. 링크된 곡은 Audiomachine 의 명곡 「Changing Heart 입니다. 

   같이 감상하신다면.....어울릴까요? 


창작글 없이 순전히 합성 그림에 대한 이야기라 자유판에 올려보았습니다


프로듀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Weissmann입니다.

오늘 선보여드리고 싶은 합성작은 '케이트씨의 뉴욕 타임즈' 시리즈, 그 네 번째.

'Brooklyn'(브루클린)입니다.




브루클린은 뉴욕의 다섯 자치구들 중 하나로 뉴욕 주에서 현재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자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 군 다음으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루클린은 본래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땅이었으나 1600년대에 네덜란드 인들에 의해 도시가 세워졌으며,

원래 이름은 네덜란드의 도시에서 따온 브루켈렌(Bruckelen)이었다는군요.


19세기 초부터 산업화와 함께  항구도시로 점차 발전하게 되면서 맨해튼과 항로로 연결되었고,

 19세기 중반~20세기 초반까지 세계 각지에서 신대륙으로 건너 온 이민들에 의하여 인구가 급증한 곳이랍니다. 

20세기에 지어진 브루쿨린의 명소인, 브루쿨린 다리 역시

이민 노동자들의 힘으로 건설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하니   

브루쿨린은 그야말로 '이민자들의 나라'라는 미국의 슬로건을 지금까지도 잘 대변하는 장소라 할 수 있겠네요!




그러고보니 2015년 경 개봉한 영화들 가운데 '브루클린'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선정한 ‘2009년 최고의 책’을 수상한, 아일랜드 대표 작가

콤 토이빈(Colmn toibin)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존 크로울리 감독(John Crowley)이 촬영한 것인데요,


영화 스토리는 원작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내용은 크게 '신대륙으로 유학을 간 아일랜드 소녀의 사랑과 선택'이라 할 수 있겠네요.

줄거리를 간략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주인공 '에일리스'는 아일랜드 시골 마을의 

작은 식료품 가게 점원이었지만, 

'보다 넓은 세상에서 멋진 미래를 살아보라.'는 언니의 말을 듣고

'기회의 땅'이라는 미국행을 결심하게 됩니다.


배를 타고 몇 번이나 배 멀미를 겪으며 천신만고 끝에

거대하고 낯선 나라, 미국에 도착한  에일리스는

하숙집의 선배 이민자들과 신부님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이민자들이 모이는

브루클린 내부의 아일랜드 인 구역에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되지요.


낮에는 백화점 점원으로, 밤에는 야간 대학의 학생으로 '회계학'을 공부하는

유학생 이민자 생활을 하면서 처음에는 너무도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극심한 향수병과 우울증으로 고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에일리스는 주변의 격려와 도움을 받고

 점차 미국이라는 나라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대서양 건너의 이 낯선 미지의 세계에서

에일리스는 자신과 같은 이민자 출신의 멋진 청년,

이탈리아인 배관공 토니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답니다.

토니는 에일리스가 낯선 미국 문화와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지요.


브루클린의 유명한 놀이공원 '코니 아일랜드'에서 데이트도 하고

토니의 초대를 받아 토니의 부모님과 함께 이탈리아 요리를 먹기도 하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해나가던 행복한 뉴요커 생활도 잠시,

동생인 에일리스의 미래를 위해 미국행을 포기하고 고향에서 홀어머니를 보살피던

 언니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에일리스는 큰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바다 건너 전해온 비보를 들은 에일리스는

홀로 언니의 장례를 치를 어머니를 생각하며 하루빨리 고향으로 돌아가

어머니를 위로해드릴 생각에, 토니에게 한 달 동안 아일랜드로 돌아가겠다고 하지요.


토니는 에일리스의 슬픔을 이해하면서도 한 달 동안 헤어져 있으며 에일리스가

결국 고향에서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불안해합니다.


결국 두 사람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그 후 에일리스는 어머니를 보살피러 아일랜드로 돌아갑니다. 




아일랜드로 돌아온 에일리스는 더 이상

미국을 향해 떠날 때의 그 시골 소녀가 아니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유행을 온 몸에 두르고 벽촌 오지에 나타난 '도시인'이었죠.


 때문에 처음엔 별 볼 일 없던 시골 처녀로만 대접받던 

그녀에게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았던 뭇 아일랜드 청년들의 눈길을 끌게 되고,

결국 짐 패럴이라는 유력한 아일랜드 신사 집안의 청년의 호감을 사게 되지요.

뉴요커 토니가 자유분방한 청년이라면, 짐은 아주 낭만적이고 젠틀한 사람이라

에일리스는 (결혼을 했음에도) 두 사람 사이에서 마음의 갈등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내 뉴욕에 친척을 둔 마을 사람을 통해서 이 작은 마을에는

에일리스가 '뉴욕'에서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 파다하게 퍼졌고


결국 에일리스는 자신이 있어야할 곳은

더 이상 이 좁은 아일랜드가 아니라,

뉴욕 브루클린이라는 마음의 결정을 내립니다.


돌아오기 전 부터 그녀는 이미 '뉴요커'가 되었던걸요.


아일랜드 소녀가 어떻게 미국 소녀로 거듭나는가...

그리고 낯선 땅에서 저마다의 꿈과 이상을 품고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 가...

이런 저런 주제들을 잘 엮에서 다룬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오늘날에도 세계 각지에서 온 수 많은 사람들이

브루클린에서 살며 '미국인'으로 살고 있죠.


 자신이 상상하고 바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나은 삶과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위험을 무릎쓰고 기회의 땅으로 떠난 것이

오늘날 다양하고 복잡한 문화를 가진 '미국'을 만들었다니,

 정말 흥미롭습니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 숨쉬고 공존하는 곳,

브루클린은 어떻게 보면 '미국 안의 작은 세계'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이민자들의 꿈과 희망,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역사적인 그곳 

브루클린 다리에 선 영국 소녀 케이트 씨의 당당한 모습,

상상해보았답니다!


(아래의 공식 이미지를 합성하였습니다.)



[죠가사키 미카] / 글로리어스★글로우


[케이트] / 레이디 어드마이어


2018 우상연가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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