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란....확실히 양날의 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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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2, 2018 02:10에 작성됨.

인벤을 보고왔고 이곳도 둘러보았기에 어떤 일인가 이해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잘못했다 자각하고 사과했기에 이제 자숙하고 또 문제를 벌이지 않을지 반성하고 있는지는 시간과 사람들이 지켜볼 문제입니다.


솔직히 식겁했습니다.

이래저래 커뮤니티란 본래부터 왕래와 소통이 오가는 곳인지라 이런저런 분쟁과 논란이 얘기되어지고 모이는 곳임은 이전부터 알았습니다.

다만, 이번의 경우 일전에 저도 비슷한 우를 범했던게 떠올라서 놀랐습니다.


직접적으로 장작이나 메갈이라는 조롱의 문구나 @벤 잘 탄다 직설적인 소리는 안했지만

라운지 부정 소동을 가져왔고 아이커뮤는 조용해서 좋다는 문구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도 여기는 불타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를 보니 얼마나 경솔한 행동을 했는지 눈에 선하네요.


아이커뮤에 상주하는 걸 좋아하고 즐기지만 쓰는 말 한 마디가 굉장히 책임을 짊어진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그런 문제가 터져도 나는 아닐거야, 난 그런 실수하지 않을거야, 라고 당연한 듯이 스스로는 아닐거라 생각했지만 무신경하게 내뱉은 말들을 보면 저도 그렇게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네요.

(왜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던건지..)

많은 사람이 오가며 보고 소통하는 장소인데 안이하고 무신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남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그때 누군가 불쾌하거나 기분 나빴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당시 나름 호감가졌던 사람이 부정해서 혼란스러웠고 기만 의지나 비방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불씨를 무자각하게 다룬 것은 잘못이었네요.

(고작 글이라 생각해도 당장 저만 봐도 인터넷 글 보면서 여러모로 술렁이는 만큼)


진심으로 이 커뮤니티가 좋고 이야기를 짜내고 소통하는게 즐겁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미움받고 싶지도 않고 배척당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생각만해도 섬뜩합니다.)

그러니 책임이란걸 보며 알고 글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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