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총 6개 과목 중에 3개 과목이 중간고사 지필고사가 있었습니다.

각각 법학, 철학, 수학 과목인데, 그 중에 수학 과목의 결과가 나왔더군요.

근데 예상으로는 한 11점 정도 깎이겠구나 했는데, 22점이라는 더블 스코어가 나와서 놀라서 제 시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솔직히 14점은 제가 몰라서 틀린 것 맞습니다.

개강 시간에 '과목 소개'라면서 말해주던 것이 시험 범위에 들어간 것이 결정적 뒤통수였지요.

그런데 나머지 8점은....

2점은 계산 실수, 2점은 세로로 써야하는데 가로로 써서 얄짤 없이 소나기.

그리고.... 4점은 그냥 문제를 안 풀었더군요.

이게 제일 치명적 실수였어요.

아니, 고등학교 때도 안 하던 짓을 대학에서 하고 앉아있다니...

그렇게 호기롭게 도전했던 첫 대학 시험은 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