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톡을 엄청나게 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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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7, 2018 23:45에 작성됨.

오늘 오랜만에 친구와 만났습니다.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여기에도 몇 번 말한 적 있는 녀석이죠.

이 녀석이 꽤 고마운 게 가끔 의견 차이는 있어도 말도 잘 통하고

그러다 보니 신뢰도가 있는 녀석입니다.


남북관계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부터 좋아하는 작품이나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 그 중 제일 많이 한 게 아이마스 이야기였죠.


이 녀석은 프로듀서가 아닙니다.

굳이 말하면 러브라이버인데 그렇게 열렬하게 파는 녀석도 아니에요.

그런데도 제가 말하는 걸 충실히 들어주고 답도 해주니 참 좋죠.


어쨌든 그렇게 총선이라던지 제 담당돌들에 대해서, 특히 미오와 아냐에 대해 엄청나게 많이 얘기했네요.

지금껏 어디에서도, 누구에게도 한 적 없을 만큼 열렬하게 미오아냐의 아름다움을 설파(?)하였습니다.

딱히 영업하려고 한 건 아니고 (애초에 영업한다고 넘어올 놈도 아니라서) 제가 생각하는 이모저모에 대해 무진장 늘어놓았네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게 참 좋았어요.

그리고 저도 이 녀석에게 그런 친구인 것 같아 놀라우면서도

그렇게 생각해줘서 다시 한 번 고마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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