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가정식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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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7, 2018 22:54에 작성됨.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던 미국 남부 가정식 요리점이

시내에 생겨서 한 번 먹어봤습니다.


맛있더군요.

아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메뉴에 치즈가 뿌려져 있어요.


볶음밥 같은 메뉴에도 치즈가 뿌려져 있고

파스타는 물론 사이드 메뉴인 마카로니도 치즈로 버무렸습니다.

포크로 치즈막을 쭉 걷어낼 때마다 갇혀 있던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데 어우......


칼로리가 맛을 재는 단위라는 말을 충실히 따른다면

이 집은 지구에서 가장 맛있는 집일 수밖에 없어요.

온 메뉴가 칼로리 폭탄이거든요!


그리고 음식 값이 매우 비쌉니다.

제일 싼 메뉴가 거의 만 원......


메인 메뉴 두 개에 사이드 메뉴 + 음료수 나오는 세트를 시켰는데

한 5만원 쯤 하더군요 ㅎㄷㄷ


맛은 있지만 가격 때문에 오기 부담스러워지는 곳이었습니다.


이제 살찔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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