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철강하니, 작년에 일어났던 일본의 철강스캔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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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3, 2018 02:05에 작성됨.
때는 2017년 10월
1.고베 제강이 품질을 조작했다는데?
고베 제강:네... 사실 지난 1년간 알루미늄 구리 제품 데이터를 조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2.이거 10년전부터 한거잖아?
고베 제강:네... 사실 10년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3.와 쉬바. 알루미늄이 아니라 철도?
고베 제강:네... 철도 좀 했던것 같네요. 근데 다른건 안했어요?
4.?? 특수강도 했네?
고베 제강:아... 다른것도 했네요... 근데 그거 안팔았으니 다행이네요.
5.팔았는데?
고베 제강:아... 팔았네... 줫됬다.. 10년전 철강은 빨리 회수할게요.
6.수십년동안 했다네?
고베 제강:ㅎㅎㅎㅎ;; 어떡하냐...
7.고소에 몸을 맡겨라!
라는 내용입니다.
이 스캔들이 일본 철강의 관세를 물게된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일제보단 마데인치나가 더 좋습니다(진지)
1. 그... 미안합니다?
2. 어라? 이게 아닌데?
3. 아 몰랑
고베 제강의 사례를 보니 꽤 오래전의 일이지만
종종 '신뢰 관리에 실패한 기업 사례'에 소개되는 많은 기업 중에
언급되는 '유키지루시 유업(雪印乳業株式会社)'의 사례가 떠오르네요.
유키지루시 유업은 한때 일본 최대의 유제품 회사로 '좋은 품질, 깨끗한 유제품'의 대명사였지만 실제로는 위생 관리가 미흡한 점이 많은 회사였었죠. 2000년대 초반 무렵 대규모의 식중독 사태( 약 1만 4000명~1만 5000명 발병, 1명 사망 )로 인해 대대적인 조사가 시작되고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쌓아둔 깨끗한 이미지는 그야말로 한꺼번에 무너져버렸고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도 사태를 방관하다가 결국 경영난에 회사가 도산하고 다른 회사에 인수 합병되어 사라지고 말았죠. 지금은 '일본 최악의 식중독 사건의 주범' 혹은 '썩은 우유를 유통하고도 모른척 한 회사' 로 이미지가 악덕 회사로 자리잡혀버렸답니다. 한때 '깨끗함의 대명사'가 '최악의 더러움'으로 바뀌어 버렸다니, 정말 아이러니 하네요.
평소의 꾸며둔 이미지를 믿고, 거짓으로 안일하게 대처하다가는 큰 화를 당할 수 있다는 좋은 교훈을 주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0006320 / 식중독 사태 당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