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전쟁터를 나와서 전쟁터로 가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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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0, 2018 16:29에 작성됨.

수능이 끝나고 조마조마하게 음주가무놀이늦잠을 마음껏즐기며 잉여하게 기다리던 대학결과까지...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수고하실 거에요. 대학은 이제 시작이고, 남자분들은 군대도 남았고...아이 신나.


저도 1년이 지난 지금 이시점에서 수강신청전쟁을 대비하며 돌이켜보자면.....


아이고 의미없다.


그땐 정말 세상 다 짊어듯한 문젯거리였는데 별 거 없네요.

서울밖으로 나가있는 학교에 다니고, 일상적 투덜거림을 달고사지만....의외로 사는거 별거 없다는 느낌. 될대로 되라하며 살면 뭐라도 되는 법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남친이든 여친이든 안 생길놈은 대학가서도 안 생기니 걱정마세요. 여러분은 안심하시고 아이마스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일코는 잘 챙기시고요.


그리고 3개월 안에 수학의 정석 문제푸는 법 다 까먹음 ㄹㅇ임. 고삼때 수능대비하던 시절이 제 인생에서 가장 똑똑했던 시절인 것 같습니다. 으흥흥~ 빵이나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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