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넷이서 놀이공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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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9, 2018 21:04에 작성됨.

'남정네 넷이서 놀이공원 가서 뭘 하지?'라는 걱정과는 달리 엄청 재밌게 놀았습니다. 


범퍼카를 한 8번은 탄 것 같아요. 좋았어요, 억눌러왔던 본능을 마구 뿜어낼 수 있어서. 텐션 너무 올라가서 돌진하면서 "통장 전부 꼴아박아요오—!!"라고 외치기도 하고, 친구들을 노리는 와중에 같이 탄 커플 몇 번 들이받기도 하고⋯


하지만 바이킹이랑 롤러코스터는 못 탔죠, 무섭거든요! 대신 타워에 있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신나게 탔습니다. 처음에 대여한 신발이 영 상태가 안 좋아서 바꿨는데 그게 너무 좋아서 또 텐션 올라가고, 녹색이니까 파프리카라고 이름까지 붙여주고 막⋯ 그러다 보니 다른 애들보다 빨리 지쳤지만요.


어쨌든 좋은 하루였어요. 방구석 지박령이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그런 데 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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