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라는 게 진짜로 없다가도 생기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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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7, 2018 18:20에 작성됨.

지난 현장에서 일하면서 감기가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개월 반 정도.

이쯤 되니 이게 감기가 아니라 다른 건가 의심이 들더군요. 아니 약을 3개를 썻는데도 안 먹혀? 대체 뭐임?


그래서 오늘 병원에 가서 검사를 좀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코 안쪽 좀 확대해보더니 '이거 알레르기네요'라고 하시더군요. 바로 검사를 받았죠. 팔 걷고, 점 찍고, 약 뿌리고, 그 위에 바늘로 긁고.


전 지금까지 살면서 알레르기라는 걸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유치원 때 모기에 물린 자리가 과민반응했던 정도? 솔직히 반신반의하며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악 떨어트리고 바늘로 그은 자리가 마치 모기에 물린 듯 가려워지며 부풀어오르더군요. 갓뎀! 그랬습니다. 전 알레르기였던 것입니다.

게다가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꽃가루가 덤. 어째서?!


아니 집을 쓸고닦고를안한 것도 아니고, 침구류에 제 때 페브리즈 뿌렸고, 환기도 하루 5분 이상 했는데 왜....?!

그리고 있는 줄도 몰랐던 꽃가루까지..... 


게다가 한국에 온 지금도 코막힘과 기침이 멈추질 않습니다. 이거 진짜 알레르기 맞냐.... 산재 요구한 다음에 휴직이라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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