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파랑하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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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7, 2018 00:53에 작성됨.

글씨크기 9랑 10이 차이가 너무 큰데...?? 9로하면 너무 작고 10으로 하면 너무 크다.

소수점은 버려진다...어떻게 해야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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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다녀왔습니다"

타카네 "처음 가본 곳이라 되돌아오는데 약간 해멨군요"

치하야 "도중에 라멘 냄새에 이끌려 사라진 시죠씨 찾는데 걸린 시간이 더 길 것 같지만 말이죠."

타카네 "기이한...하지만 이런 도시 골목의 라면 노점은 나름 정취를 느끼게 하지 않습니까?"

타카네 "제가 처음 이 곳에 와서 처음 라멘을 접한 것도, 요나키소바였지요"

치하야 "그러고보니 생생함까 스페셜에서 들은 적 있는 것도 같네요"

치하야 "...? 어째 조용하네요. 아무도 없나?"

타카네 "오늘 사장님과 코토리님은 두 분이서 약간 멀리 나가신걸로 알고 있사옵니다만"

치하야 "그런가요,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 일인가..."

타카네 "그렇다면 오랜만에 인스턴트 유닛인 화조풍월이 인스턴트 라멘을 먹는 것은 어떻사옵니  까?"

하루카 "아니...하루카씨 있어요..." 초췌

타카네 "오야, 하루카, 계셨었군요."

치하야 "인기척 정도는 해줘. 왜 그렇게 힘이 없어?"

하루카 "그게 말이지-"

 

 

 

 

 

타카네 "예컨데 수면부족, 이라는 것이옵니까"

하루카 "으~음 뭔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요."

치하야 "녹음 정도는 해주지 그랬어"

하루카 "응? 뭘?"

치하야 "타카츠키양이 자장가 불러줬다며?"

하루카 "그쪽이겠죠-"

치하야 "아무리 자장가래도 타카츠키양 노래로 자려고 했다는 건 하루카 잘못이네"

하루카 "에에! 너무해! 아미한테 순결을 빼앗긴 내 걱정은 안해주는거야?"

치하야 "발 마사지에 엄살이 심하네. 하루카는."

하루카 "치하야쨩도 한 번 당해봐야 해, 으으..."

타카네 "보통 식후에는 잠이 잘 온다고들 하오니, 제 라멘을 양보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사옵니다만...."

하루카 "으으, 먹고 바로 누워자면 소된다구요? 안그래도 요즘 좀 민감한데.."

치하야 "그리고 아이돌로서도 라멘먹고 자는 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타카네 "그렇습니까? 하지만 전 언제나 취침 전의 라-멘 한 그릇이라는 생활을..."

치하야 "...시죠씨라서 가능한 생활같네요."

하루카 "아무래도 얼굴도 좀 붓고...아. 치하야쨩. 그러고보니 우유를 부어서 먹으면 좀 낫다던데 냉장고에-"

치하야 "안돼"

하루카 "에?"

치하야 "하루카라도 그건 안돼"

하루카 "으,응"

 

 

 

 

 

하루카 "사실 안된다고 할 것 같았어"

치하야 "알면서 그랬다니, 하루카는 M인가 보네."

하루카 "치하야쨩 한정이라구?"

치하야 "엣?"

끼익

코토리 "다녀왔습니다~"

타카네 "오야, 생각보다 일찍 들어오셨군요."

코토리 "어머? 프로듀서씨는?"

하루카 "야요이랑 같이 나가셨어요."

치하야 "사장님이랑 같이 들어오실 줄 알았는데 혼자 오셨네요"

코토리 "마침 이 앞에서 쿠로이 사장님이랑 만나서 말야. 아마 서로 자식자랑이라도 하고 계시지 않을까?"

타카네 "961프로에는 약간의 연줄이 있어 쿠로이 사장에 대해서도 들은 게 조금 있사옵니다만, 핏줄에 관해선 별로 알려진 게 없군요."

치하야 "쿠로이 사장 성격에 자식도 아이돌이면 당당히 자기 이름 걸고 다닐거라 생각했는데, 딱히 들어본 적은 없네요"

타카네 "들리는 소문으로는 유학중이라고 하옵니다."

코토리 "뭐, 언젠가는 만날지도 모르지 않겠니? 쥬피터도 레온도 떠났으니 쿠로이 사장님도 뭔가 다른 내세울 게 필요하니까"

코토리 "만약 961프로에서 처음부터 쿠로이 사장님의 자식을 내새웠다면, 어떻게 됐을까나-"

하루카 "961프로의 조커-라는 느낌일까요?"

타카네 "765프로에 코토리님이 있다면 961프로에는 쿠로이 사장의 자식이 있다는 거로군요."

코토리 "어머, 얘네들도 참?"

치하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희도 마냥 지고만 있지는 않아요. 저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뜻을 끝까지 관철할거니까요."

하루카 "응, 그리고, 단결한 765프로는 분명 무적이니까!"

코토리 "후훗, 내가 이래서 사무원을 한다니까?"

하루카 "헤헤....참. 코토리씨!"

 

 

 

 

 

코토리 "빠른 숙면이라면 미키한테 물어보는 게 좋았을 것 같은데, 하루카쨩."

하루카 "물어볼 틈도 없이 오자마자 바로 나가버려서요"

타카네 "미키의 잠은 미키만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치하야 "아마 따라하려고 해도 못할 것 같은데요?"

코토리 "아, 그렇지! 이 언니가 예전에 최면술을 배운 적이"

하루카 "기각합니다!"

코토리 "너무해!"

치하야 "시전자가 오토나시씨라는 점에서 이미 아웃인거 같네요"

타카네 "이미 너무 많은 신뢰를 잃으셨습니다"

코토리 "....상관없단다! 자! 다들 이 라이터의 불꽃을!"

코토리 ""

리츠코 "애들한테 또 무슨 짓을 하고 계셨던 건가요."

타카네 "오야, 리츠코."

치하야 "나이스 타이밍이네, 리츠코."

리츠코 "뜬금없이 뭘 하고 있었던 거야?"

하루카 "으으~리츠코씨, 그게 말이죠-" 주절주절

리츠코 "자려는 애한테 최면술이라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건지..."

치하야 "'다들'이라고 하신걸 봐선 아마 저랑 시죠씨한테도 시도하신 거 같지만."

타카네 "기이한...저한테 그런 주술은 안통한다고 이미 알려드렸을텐데.."

하루카/치하야/리츠코 "...엣?"

타카네 "무슨 문제라도?"

리츠코 "...아니, 뭐 됐어. 그럼...일단 이 라이터는 내가 갖고 있을게. 가자, 타카네."

타카네 "그런! 아직 돌아와선 라-멘을 하나도 못먹었사온데!"

타카네 "게다가 '가자'라고 말하셨다는 건 리츠코와 함께 간다는 뜻이 아니옵니까!"

리츠코 "나라도 없으면 이동 도중에 라멘에 홀려 사라질 거잖니!"

타카네 "기이한!"

하루카 "다녀오세요-"

 

 

 

 

 

하루카 "후후, 드디어 치하야쨩이랑 둘만 남았네?"

치하야 "아직 오토나시씨가 널부러져 계시지만."

치하야 "그리고 하루카는 자고 싶었던거 아니었어?"

하루카 "사실 그래~ 이동시간까지 생각하면 일하러 가기까지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결국 한숨도 못잤다구!"

하루카 "하지만 치하야쨩이랑 더 걸즈토크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어떨까나-"

치하야 "어차피 이번엔 나랑 같이 나가는거면서?"

하루카 "그러고보니 오랜만에 치하야쨩이랑 같이 하네?"

치하야 "프로듀서가 받아오시는 일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좀 있으니까."

하루카 "우우...치하야쨩이랑 좀 더 많이 같이 있고 싶은데, 요즘은 거의 매번 만나자마자 헤어지구~"

치하야 "하루카가 아이돌 본업쪽에 좀 충실해지면 어떨까. 요즘 너무 예능에 개그 노선으로 가는 거 아니야?"

하루카 "에엣, 무슨 소리야! 하루카씨도 열심히 보컬 레슨도 하고 댄스 레슨도 하고 있다구!"

치하야 "그래그래"

하루카 "아-앗, 치하야쨩이 가소롭다는 눈빛을 하고 있어! 못됐어!"

치하야 "...안잘거니?"

 

 

 

 

 

하루카 "그렇지, 치하야쨩! 무릎베게에요, 무릎베게!"

치하야 "뭐?"

하루카 "예전에 타카네씨가 무릎베게를 해준게 기억났다구. 왠지 계속 얼굴에 낙서를 하시려는 통에 잘 자진 못했지만."

치하야 "여긴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 얘기네"

하루카 "그런고로 이번엔 치하야쨩의 무릎을 빌리겠습니다!"

치하야 "왓, 하루카?!"

하루카 "우~음" 부비적

치하야 "하아...만족했어?"

하루카 "응~ 치하야쨩은 여전히 살짝 차갑네. 겨울엔 괜찮아?"

치하야 "...그땐 내가 하루카 몸을 빌릴거니까."

하루카 "우와, 뭔가 대담한 발언을 하시는데요?"

치하야 "큿?! 그, 그런게 아니라!"

하루카 "장난이야 장난~ 얼마든지 하루카씨랑 붙어있어도 된다구."

치하야 "그치만 하루카가 추워질텐데?"

하루카 "생각해봤는데, 여름에 찬 물건이랑 접촉하면 찬 물건의 온도가 올라가고, 겨울에 따뜻한 물건이랑 접촉하면 자신이 접촉한 신체의 온도가 올라가잖아?"

하루카 "그러니까 겨울에는 결과적으로 윈윈아닐까? 서로가 계속 따뜻해지잖아!"

치하야 "반대로 말하자면 여름엔 하루카가 나한테 열을 나눠줘서 내 온도가 올라간다는 뜻이겠네. 내가 손해같은데?"

하루카 "엣? 아, 그, 그건...그럴지도..."

치하야 "후훗, 농담이야."

 

 

 

 

 

하루카 "야요이의 자장가는 제대로 못들었으니까 이번엔 치하야쨩의 자장가로 잠에 들어볼까요!"

치하야 "엣? 자장가라고 해도, 난 기억나는게 없는걸..."

하루카 "응? 그럴리가...?"

치하야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렸으니까."

하루카 "아...미,미안해 치하야쨩"

치하야 "아냐, 괜찮아"

하루카 "....음..." 벌떡

치하야 "하루카?"

하루카 "이번엔 치하야쨩이 누울 차례야! 하루카의 무릎베게는 언제나 공석이라구요!"

치하야 "무슨 소리하는거야. 자고 싶었던 건 하루카잖아?"

하루카 "치하야쨩도 피곤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즘 해외 레코딩이 잦았잖아?"

치하야 "그건 그렇지만..."

하루카 "자자, 사양말고!" 꾹꾹

치하야 "아, 알았으니까 누르지 마"

하루카 "에헤헤, 어때, 치하야쨩?"

치하야 "...좀 부끄러워..."

하루카 "그럼 자장가가 기억나지 않는 치하야쨩을 위해 아마미 하루카, 노래하겠습니다!"

치하야 "뭐? 아니, 하루카, 그럴 필요는..."

하루카 "그럼 그냥 부르고 싶으니까 아마미 하루카, 노래하겠습니다!"

치하야 "푸훗, 뭐야 그게...."

 

 

 

 

 

하루카 "..♪~...어머?"

치하야 "..."

하루카 "역시 치하야쨩도 피곤했으면서 무리한다니까-" 쓰담

하루카 "가끔은 좀 어리광도 부리고 무방비한 모습도 보이고 했으면 좋겠는데..."

끼익

P "나왔다-"

하루카 "쉬-ㅅ!"

P "으응?"

하루카 "잠든지 얼마 안됐다구요."

P "잔다던 너는 어쩌고 치하야가 자고 있는 거야?"

하루카 "에헤헤, 그러게나 말이에요. 결국 한 숨도 못잤네요. 그치만 뭐, 치하야쨩이 자는 모습 보고있으니 피로도 다 날아간 것 같고~"

P "어련하시겠어"

하루카 "아직 시간 조금 있죠? 조금만 더 있다가 출발할게요. 치하야쨩 조금 더 잘 수 있도록."

P "아, 그거 말인데, 사무소로 오는 도중 전화가 왔는데, 30분 정도 늦게 시작한다더라. 하루카도 좀 자 둬."

P "불편해보이는데, 쿠션 좀 갔다줄까? 치하야는 안깨게 조심해서 쿠션에 눕히는 게 나을 것 같은데."

하루카 "괜찮아요, 치하야쨩이랑 같이 있는게 더 좋은걸요!"

P "그러냐..."

하루카 "...그럼 잘 자, 치하야쨩-"

 

 

 

 

 

P "근데 코토리씨는 왜 바닥에 쓰러져있는거냐. 피흘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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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마스 + 마나마스 + 밀리마스 + 드라마CD + TWAO +

백금마스 + SP + 원포올 + 스테마스 + 푸치마스 가 합쳐진 초융합 세계관 (._. ....

스테마스-는 합쳤다고 보기엔 쬐금 무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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