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예전부터 생각한 건데

요즘 슈코한테 관심 간 김에 써봅니다.

제목대로 드라마스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돌이

신데마스의 슈코와 조금 닮았다는 생각이 들았습니다.

하서라는 아이돌인데,

현실의 권하서라는 인물이 리걸프의 랩퍼이자 특기가 전통 무용이라는 점을 반영하여,

드라마에서는 집안이 종갓집이라는 설정이 들어갔습니다.

집도 안동 한옥 마을, 집안 사람들 다 한복 입고 다니고.

이런 딱딱한 집안이 싫어서 자유로운 아이돌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드라마 속 하서의 설정입니다.

집안은 전통을 중요시 하는데

정작 본인은 자유롭고 현대적인 이미지라는 점이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세세하게 파고들면 다른 점도 많지만요.

하서의 경우 할아버지가 좋게 말하면 보수적, 나쁘게 말하면 꼰대 같은 사람이라

이를 지긋지긋하게 여겨 공부 핑계대고 서울로 올라왔지만,

역시 할아버지가 무서워서 가족들에겐 아이돌 일을 비밀로 했습니다.

반대로 슈코는 쫓겨났죠;;;;;

아이돌을 하고 싶어서 하는 하서와 달리 슈코는 (시작할 때) 꽤나 빈둥거리는 느낌이 있고.

하서는 시원시원한 성격, 슈코는 쿨한듯 능글맞은 면이 있는 성격.

뭔가 이런 식으로 공통점을 찾고 세세한 차이점을 비교하니 재밌네요.

그런데...... 드라마스는 2기 같은 거 안 나오나......

작품 하나 내고 끝내는 건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