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스스로한테 지치네요
댓글: 27 / 조회: 508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12-06, 2017 06:35에 작성됨.
내가 지친게 아니라 나한테 지친단 이야깁니다
뭐 제가 되는대로 살고 있는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긴 한데 그래도 최소한은 하면서 살고 싶거든요...근데 그것도 왜 이렇게 안 되는지
오늘도 정말 시답잖은 일에서 도피하느라 아무것도 못한채 이 시간..기말 대비해야하는데
왜 이러고 살지 자학하고 자는것도 한두번이어야지 인생의 2할(최소치)정도는 쓰레기같은 나와 함께 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야
말 하다보면 쓸데없는 말이 많아지는데다 그래놓고 별로 풀리는 성격도 아니라서 이런식으로 주절거리는건 잘 안 하는데...오늘은 어째 이렇게 됐네요
성가시니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사실 취미생활로 모인 커뮤니티에서 보고 싶은 내용은 아니잖아요? 아마 지금 이 글을 작성중인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듯이 내일이 되면 이 글도 지워버리고 싶은 쓸데없는 짓이 되겠죠...아마 지우진 않을거고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결국 올릴거지만
남한텐 굳이 좋은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지만 스스로한텐 좋은 사람인 편이 좋아요. 물론 분리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무슨 소릴 하고 싶은진 저도 정확힌 모르겠네요..
그보다 끝을 내야하는데 끝낼법을 모르겠달까 끝내기가 싫은건가 이거 다 쓰고 나면 현실을 마주보고 자러 가야 하니 그런가. 그래도 끝은 내야죠. 아마 이 글을 볼때면 이미 아침에 기상해서 활동중이실테니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런 글을 안 보고 지나친 편이 좋은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래도 나름 진심을 담아서
2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실 이걸 이해가 갈정도로 솔직담백간결세세히 정리해서 적었다면 제가 도저히 못 올리고 모니터랑 본체째로 삭제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 바닥이란게 그렇지 않겠습니까
물론 저도 제 바닥은 잘 모르지만 일단 눈에 보이는 바닥은 대충 이 정도라고 생각하니까 바닥인 셈 치죠
설마 여기까지 굳이 다 읽으셨다면 굉장히 여유가 있으시거나 호기심이 많으시거나...독해력이 좋으실 수도 있고 성격이 좋으실 수도...아무튼 비범한 분이실거라 생각하는데 밥 맛있는거 드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그런 시간도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자신이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여야 정신건강에 이롭죠... 자신이 다른 자신에게는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역으로 조금 관대한 시선으로 자신을 좋게 보는, 좋아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마디로 자기애가 필요한거에여!ㅎㅎ 포틴P 님도 억지로라도 따뜻한 하루,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실 좋아할 구석이 있어야 말이죠(...) 이런 부분은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아는 법이니까
...쿨럭...
뭔가요 이거... 이 부분이 엄청나게 아픈데요...
...뭐, 지쳐서 이미 도망쳐버린 놈한텐 뭔들 안 아프겠습니까...하핫.
어떤 일이 있으셨는진 모르지만 아프지 마세여...
해야 할 일 안하고 농땡이 피우다가 그 시간이 다가오면 부랴부랴 하는 자신의 모습이 정말로 마음에 안들죠...
게으름을 들 피우고 하고 싶은거 조금 참고 그냥 할일 끝내면 되는데 맨날 절제 못해서 빌빌거리기나 하는 제 자신이 엄청나게 한심해 보이니 몸은 몸대로 힘들고 멘탈은 멘탈대로 깎이죠
다음에는 열심히 해야지 하는데 안 하고...
뭐 그래도 자기자신의 무엇이 싫은지 안다는건 그걸 고칠수도 있다는거니 최대한 포지티브하게 가는겁니다
고쳐야죠. 단지 이 생각도 너무 오래 해오다보니 자신감이 없어진달까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달까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어이 주말의 나, 내가 너 놀면 과제 망한다 했냐 안했냐... 이 써글...
그리고보니 현재의 나도 왜 여깄지 으헿 (아직 과제 시간 4시간쯤 남음)
뭐... 이러니저러니해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편해지기도 하니, 이런 글 쓰시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그리고 저는 남한테 좋은 사람보다도 스스로한테 좋은 사람이 되기가 더 어렵더군요... 다른 사람과 하는 약속이나, 해야할 일들이나, 그런 것들은 잘 지켜나가는 편이지만... 제가 스스로 하려는 일은 늘... 하핳...
의ㅡ지다. 의ㅡ지가 필요해애...
여하튼... 토닥토닥... 힘내세요! 화이팅!!
전 요즘은 모든 면에서...영...(쭈글)
자기 자신을 좀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고민이 생겨서 견디기 힘들면 털어내는것도 좋고요. 힘든일이란것은 알지만요...하핫....포틴님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아스카가 기운내라고 응원하고 있을테니.
전 솔직히 냉정하게 자기평가하면 이만큼 한심한 인간 찾기가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아파집니다 끜
아르티옴님은 충분히 대단한 분이십니다. 그냥 그대로만 나아가셔도 잘 되실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감사함다...
그럼 임무를 끝마친 퐁퐁은 20000
제가 뭐라 할 말은 많은데...그저 감사합니다...
그래, 네 말이 맞다. 미안하다. 이러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당장 뭔가 바뀌진 못할거야. 아마 그렇게 쉽게는 안 바뀌겠지. 그래도 꼭 행복해질게. 적어도 포기하진 않을게.
그리고 나도 너 정말 좋아한다..
여러분도 다들 뭔가로 힘드실텐데.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 여러분이 주신 관심만큼 힘내 볼게요
제대로 된 위로라든가 말은 잘 해드릴수가 없어 조용히 보기고 느리게 말씀드리지만, 언제나 여러 면에서 지켜보며 응원하고있습니다. 부디, 기운 내시길.
아무튼..내야겠지요 기운.
힘들어도 살아가는게 우리들 아닙니까
저도 요즘 내가 하고싶었던 것이 뭔지부터 다시 천천히 저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함께 힘내서 살아갑시다
맨 몸이라도 바득바득 긁어모아서, 세상 따윈 멸망해버리라는 정신머리로 다시 시작하는 거죠.
안 좋은 일들에 일일이 맞서싸우고 고민하기보단 적당히 꼬리를 말고 도망칠 줄 알면, 그 때는 웃을 수 있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뭐 어쨌든 좋은 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웃고 살때까지 바득바득 살겁니다
예전에는 그게 저 멀리 있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 데드라인이 조금씩 당겨지더군요. 그 뒤가 두려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