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정확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요.

한국 게임계에선 모든 적폐의 시작이자 인생 빨아먹는 기계 취급 받는 리니지입니다만, 의외로 일본에서는 잘 나가는 모양입니다. 사실 리니지 자체를 한게 초등학생 때 리니지 CD사서 해 본게 전부라, 게임성에 대해선 잘 모르니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다만 매출을 봤을 때 그냥 창렬할 뿐인 게임은 아니다 싶은 정도로만 예상하고 있었는데

어머나 우리 과장이 리니지를 하네. 처음에는 여성 엘프 캐릭 같은 게 과장이 꺼낸 아이폰 속에서 움직이길래 설마 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리니지였습니다. 이거 니네 나라 게임인데 알고 있냐라는 질문은 덤. 16년 전인가 17년 전인가 그 때 좀 하다 말았다라는 말에 왜 니가 놀라는 건데.

게다가 거래처 사람이랑 이야기하다가 폰게임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양반도 리니지 유저. 게다가 회사 중역인가 임원인가 하는 사람도 같이 한다고....... 그러고보니 지난 현장에서도 누가 하던 것 같던데?

일본 런칭한 게 8월인가로 알고 있는데, 어느 새 상당히 대세 게임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물론 전 제 돈이 아까워서 리니지를 하진 않을 생각이지만..... 한국 게임이 해외에서, 그것도 일본에서 대성하는 걸 보면 참 뿌듯하기도 하고 그게 리니지라고 생각하니 참 복잡하기도 하고.....

혹시 의외로 게임으로선 괜찮은 걸까요? 생각해보니 NC가 개발 역량이 부족한 곳은 아닐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