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졌군요. 그래도 뭐...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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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7, 2017 00:31에 작성됨.

일단 저는 오늘 진 거에 대해서는 그다지 감흥이 없긴 합니다.

 

1. 사실 원래부터 전력이 밀리기 때문에 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고(어차피 와일드카드도 안 썼겠다 말이죠)

2. 어쨌거나 게임 자체는 쫓고 쫓기는 재밌는 게임이었으며

3. 아무튼 베테랑들 싹 모아서 간 것도 아니고 U-24 젊은 선수들이라 화가 나기보단 안타까움이 더 크고

4. 아무튼 롯데 선수들은 잘 했습니다. 빛진형 찬양해.

 

이런 이유로, 꽤 짜증나는 시나리오로 졌음에도 화가 난다기보단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더 큽니다. 그래서 야구 팬인 레이쨔마(모로보시 키라리 役)가 "이겼다?! 대단해!!" 라고 트윗을 한다든지 릿카 사마(코바야카와 사에 役)가 "사무라이 호-!"(역주 : '사무라이 야호-!' 의 약어로, 일본 대표팀-사무라이 재팬-이 승리했을 때의 구호)라고 트윗을 해도 즐거워보여서 웃음이 났...

 

루루컁(죠가사키 미카 役) "최고다아아!"

 

...그래, 루루컁도 이제 야구 팬이다 이거죠?! (괜히 분함)

※ 루루컁 야구 입문이 올해 퍼시픽 리그 콜라보. 말인즉, 야구 국제전 관해서 루루컁 반응 보는 건 이게 처음.

 

아무튼, 게임은 꽤 재미있었습니다. 보통 대만을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치기는 하지만, 체력문제도 있고 저쪽은 와일드카드 풀가동한 상태라 그리 만만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선수단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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