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하나를 다시보다 울어버렸습니다. 스무살 넘게 먹은 사내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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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6, 2017 20:59에 작성됨.

혹시 제중원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시려나 모르겠네요.
초등학교 5학년땐가, 6학년땐가......
정말 즐겁게 보았었는데.
24화의 끝부분이 소근개가 고종에게 면천을 받고 처형당할 목숨을 건지는 부분이었죠.
그리고 돌아가서 아버지께 면천되었음을 알리고, 제중원에 슈트간지를 풍기며 발을 두며 엔딩.
고종 역을 맡으신 분의 대사가 인상깊었습니다.

장정 정 자는 백정에도 들어가니 쓰지 말도록 하자. 대신 바르게 살라는 의미에서 바를 정 자를 줄 것이니. 그것을 너의 이름으로 삼으라.

고종이 이렇게 자애로운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정말 고증이나 이런 걸 잘 따진 드라마인데 문제는 그 때 제중원이랑 쌈 붙던 드라마가 꽃보다 남자랑 미남이시네요......
(그 때 학교에서 제중원 보던 사람 단 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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