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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스케베에 관한 썰
댓글: 19 / 조회: 775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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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9, 2017 19:50에 작성됨.
럭키스케베. 아주 '우연히 의도치 않게' 주로 남캐가 여캐의 영 좋지 않은 부분을 만져버리는 시츄에이션.
만화나 애니, 라노벨에서나 볼 수 있는 서비스신이죠. 그런데 저는 현실에서 시전해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고의가 아니었습니다. 폰 놓으세요. 사나에씨 부를 필요 없습니다!
요즘 투 O브 O러블을 보다 보니 주인공이 한화에 한번 이상은 럭키스케베를 시전하는 것을 보고 떠올랐습니다.
때는 제가 중1이던 당시. 쉬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은 수학 시간이었고 수학 수업은 수준별 수업이었기에 저는 교실을 이동하려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수학책을 오른팔을 이용해 몸 앞에서 껴안듯이 들고 가져가고 있었고(따라서 제 오른손은 저의 왼쪽 갈비뼈 앞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왼손에는 필통을 들고 있었습니다.
당시 쉬는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1분 미만) 서두르고 있었고요. 저는 책상 사이의 통로를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며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을 보니 저와 마찬가지로 무언가에 정신이 팔려 있던 한 여자아이가 제 코앞에 있었습니다!
그 때는 키 차이로 인해 저의 오른손 손등은 정확히 그 아이의 오른쪽 가슴 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필이면 그 당시 저는 이미 체중을 디딤발에서 옮기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대로 '푸욱' 하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정말 푸욱 이었습니다. 라노벨 같은데서 나오는 '몰캉' 같은 거 다 거짓말입니다.)
보통때라면 서로 놀라 물러나거나 할 텐데 이 때는 서로 무언가에 정신이 팔려 있던 상태라 그 상황이 일어난지 1초가 다 되도록 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도 못 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표정도 서로 무표정 그 자체였고 다만 그 여자아이의 입이 살짝 벌어졌습니다. 그것도 그냥 대충 쌓던 모래성이 무너졌을 때 처럼 '...아....' 수준이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그러고도 '빨리 가야해' 라는 마음으로 옆으로 살짝 비켜 계속 걸어갔습니다.
그러고도 1초 후. 저는 상황을 깨달았습니다.
'잠깐 이건?!'
순간 당황스러움+시간 없음+큰일(?)났다+뭐라 사과해야... 등등의 생각이 겹쳐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러는 도중에도 저는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어느새 교실을 빠져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동할 교실에 도착했습니다.
뭔가 변태나 성추행범으로 찍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실수라고는 해도 일단 부딪힌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사과할 일이 있는데 아주 잠깐 마주친 거라 얼굴도 기억이 안납니다. 그렇다고 찾아 나서기도 좀 애매합니다. 다시 교실에 올라가서 "저한테 럭키스케베 당하신 분? 죄송합니다!" 라고 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뭐 결국 제가 변태나 성추행범이라는 흉흉한 소문은 돌지 않았고 그 여자아이도 서로의 실수인지라 넓은 아량으로 넘어가 준 거 아닌가 하고 있습니다.
보이지는 않겠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역시 2D는 환상입니다. 호감도의 ㅎ 자도 그런 거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수학교실에는 오른손이 신경쓰여 수업에 집중할 수 없는 미래의 P가 있었다고 한다.)
만화나 애니, 라노벨에서나 볼 수 있는 서비스신이죠. 그런데 저는 현실에서 시전해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고의가 아니었습니다. 폰 놓으세요. 사나에씨 부를 필요 없습니다!
요즘 투 O브 O러블을 보다 보니 주인공이 한화에 한번 이상은 럭키스케베를 시전하는 것을 보고 떠올랐습니다.
때는 제가 중1이던 당시. 쉬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은 수학 시간이었고 수학 수업은 수준별 수업이었기에 저는 교실을 이동하려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수학책을 오른팔을 이용해 몸 앞에서 껴안듯이 들고 가져가고 있었고(따라서 제 오른손은 저의 왼쪽 갈비뼈 앞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왼손에는 필통을 들고 있었습니다.
당시 쉬는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1분 미만) 서두르고 있었고요. 저는 책상 사이의 통로를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며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을 보니 저와 마찬가지로 무언가에 정신이 팔려 있던 한 여자아이가 제 코앞에 있었습니다!
그 때는 키 차이로 인해 저의 오른손 손등은 정확히 그 아이의 오른쪽 가슴 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필이면 그 당시 저는 이미 체중을 디딤발에서 옮기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대로 '푸욱' 하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정말 푸욱 이었습니다. 라노벨 같은데서 나오는 '몰캉' 같은 거 다 거짓말입니다.)
보통때라면 서로 놀라 물러나거나 할 텐데 이 때는 서로 무언가에 정신이 팔려 있던 상태라 그 상황이 일어난지 1초가 다 되도록 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도 못 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표정도 서로 무표정 그 자체였고 다만 그 여자아이의 입이 살짝 벌어졌습니다. 그것도 그냥 대충 쌓던 모래성이 무너졌을 때 처럼 '...아....' 수준이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그러고도 '빨리 가야해' 라는 마음으로 옆으로 살짝 비켜 계속 걸어갔습니다.
그러고도 1초 후. 저는 상황을 깨달았습니다.
'잠깐 이건?!'
순간 당황스러움+시간 없음+큰일(?)났다+뭐라 사과해야... 등등의 생각이 겹쳐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러는 도중에도 저는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어느새 교실을 빠져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동할 교실에 도착했습니다.
뭔가 변태나 성추행범으로 찍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실수라고는 해도 일단 부딪힌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사과할 일이 있는데 아주 잠깐 마주친 거라 얼굴도 기억이 안납니다. 그렇다고 찾아 나서기도 좀 애매합니다. 다시 교실에 올라가서 "저한테 럭키스케베 당하신 분? 죄송합니다!" 라고 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뭐 결국 제가 변태나 성추행범이라는 흉흉한 소문은 돌지 않았고 그 여자아이도 서로의 실수인지라 넓은 아량으로 넘어가 준 거 아닌가 하고 있습니다.
보이지는 않겠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역시 2D는 환상입니다. 호감도의 ㅎ 자도 그런 거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수학교실에는 오른손이 신경쓰여 수업에 집중할 수 없는 미래의 P가 있었다고 한다.)
1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자 분쪽에서도 이걸 뭐 문제 삼기에는 그랬을 겁니다.
기껏해야 친구들한테 이런 일 있었다~ 하는 정도였겠죠.
잘못했으면 이른 나이에 벌써 신사 칭호를 획득하고 부상으로 은팔찌를 차고 사나에씨와 면담할 뻔 했습니다.
《이미 체포당한 P 입니다.》
투러브... 는 거의 액션 영화 수준이라고 하는데 직접 본 적은 없네요...
응? 손에 은팔ㅉ...
실제로 일어나면 그렇죠 무지 당황스럽습니다. 2D와의 갭은 말그대로 1억광년..
남녀가 같이 공부라니. 그거 듣기만 해봤는걸요? 아핫☆
사실 별 거 없었습니다. 가끔 누가 꽁냥대거나 연애질을 하거나 초콜릿이나 사탕을 주고 받거나 하는 정도밖에 안 하니까요.
하...하...하...
'한 번 핥아 볼까...?'
'아니야! 뭐래냐 나! 정신 차려!'
'신경쓰지마신경쓰지마신경쓰지마'
(본 문장들에는 과장이 섞여 있습니다 정말입니다(엄근진)
제 잘못도 아니고 그 여자애 잘못이었지만 그곳엔 90도로 정중하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제가 있었죠
저도 모르게 여자의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다던가... 그런류는 약간 있었던거 같네요...
버릇이랄까... 뭔가 만지작거리지 않으면 심심하니까 꼭 손에 뭔갈 쥐고 있는 편인데 저도 모르게 그러고 있을때가 좀 있더라구요.
요즘은 좀 없어진거 같긴 하지만요...
머리카락은 스케베에 들어가는걸까요...
근데 빤쓰런하는 친구들은 종종 봤습니다. 어메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