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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그 페이커가 3:0영으로 꺾이고 오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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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4, 2017 20:59에 작성됨.
링크 들어가서 보시죠
.....페이커, 그도 인간이었습니다.
그리고 BANG은....... 저거 제가 롤 브론즈 바닥에서 자주 보던 플레이입니다. 링크엔 없지만 바루스 점멸궁도 있더군요.
BANG이야말로 이번 시즌 MVP플레이어입니다. 그 강호 SKT를 3:0으로 꺾고 거기에 페이커까지 오열하게 만들었으니.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남들 다 프로인데 혼자 브론즈 심해에서 노는 수준......
유튜브 댓글에서 또 한창 싸우겠구만, 싸움이야~ 나도 구경해야지~
이건 정말 이게 무슨. 말이 안나옵니다;;;
그래요 삼성 잘했어요. 인정해요. 하지만 뱅이 다 말아먹었어요.....
BANG선수가 너무 훌륭했어요
완벽하게 게임을 터뜨렸어요
지 팀 게임을 말이죠
그 게임은 15대 15가 아니라 1대 29인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미 롤 그 자체가 되어버려서, 지더라도 이렇게 무력하게 질거란 생각은 전세계 그 누구도 하지 못했을겁니다.
참 아이러니하네요. 미드 정글이 흔들릴때 항상 최후의 보루가 되어주던 바텀이 정작 최후의 순간에 이렇게 등 뒤에서 비수를 꽂아 넣을 줄은.
슼 선수별로 입장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바텀은 지칠만큼 너무 오래, 너무 많이 달리긴 했죠. 울프 선수는 건강도 염려되고 있고... 단 한순간도 헤이해질 수 없는 2년 6개월은 정말 누구라도 지칠법하다 생각이 들고. 인방 스트리밍 중 등장할 그 수많은 어그로에 열받을법도 하고. 최고의 슈퍼스타 옆이라는 위치가 부담스럽고 자격지심이 들게해 의욕을 상실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굉장히 원망스럽고 화가 났지만...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냥 안타깝기만 하네요. 욕이나 질타는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할테니 뭐...
누굴 내보낸다 잡는다를 떠나서, 페뱅울 트리오는 이걸로 마지막이겠군요. 셋이 함께 뭉치는 일은 더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