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옷 고르는 거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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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30, 2017 14:00에 작성됨.
아버지가 등산을 좋아하셔서 가끔 저를 데리고 다니십니다.
등산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고, 부자끼리 시간을 갖는 것도 좋으니 그냥저냥 다닙니다만
저에게 등산 풀셋을 맞춰주시려는 건 귀찮네요.
원래부터 옷에 관심이 없는데 심지어 등산복이라니, 이 무슨......
그 와중에 바지는 허리가 안 맞아서 이번에 인터넷으로 주문하셨습니다.
90을 입었는데 헐렁해서 85짜리 입어야 한다고.
오늘 입어보니 대충 잘 맞네요.
등산을 잘 안 가니 얼마나 입고 다닐지는 모르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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