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댓글: 10 / 조회: 683 / 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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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4, 2017 10:56에 작성됨.
이번 데레마스 라이브로 하라다 히토미(토토키 아이리 역)를 좋게 보는 사람들이 좀 계신 것 같은데요.
과연 좋게 볼 수 있는가.
일본군 성노예 날조 및 비하 발언, 독도 영토권 분쟁 발언, 생활 보호자 비하 발언 등, 그런 막말을 쏟아냈는데도 말입니다.
같은 일본 성우조차 이 사람을 보고 '생각 없이 산다.', '상식이 없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저 정도면 일본에선 상당히 높은 수위의 욕이죠.
그런데 이런 사람을 라이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해서 좋게 보인다?
아베 총리가 타국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다 일본인들한테 잘 해주면 우리가 그걸 보고 '음. 괜찮게 보이는데?'라고 생각하진 않잖아요?
결론은 라이브는 데레마스 성우가 할 일을 한 것뿐이지, 그걸 보고 좋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그냥 일본 내 팬들 호감도 좀 올려보겠다 싶은 거겠지요.
예수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번 경우는 성우는 미워하되 아이돌은 미워하지 말라로 바꾸는 게 좋겠군요.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이리는 싫어하지 않지만, 그 둘을 분리해서 보기 위해 아이리를 볼 때마다 언제나 깊은 노력이 필요하단 시점에서 이미 상당히 짜증나는 성우.
하지만 최근에는 크게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적도 없으니만큼 (트위터를 안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잘못 알고있더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슬슬 반성하고 마음가짐에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우리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부분에서 망언을 한 만큼 좋게 보시지 못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관용의 시선으로 한번만 기회를 더 주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의 제가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는 직접적으로 사죄와 반성의 모습을 보이고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라이브 한번 잘했다고 갑자기 좋아질거면 애초에 그냥 한번 욕먹고 지나갔지 두고두고 씹히지도 않았을거구요.
본가가 10년 넘게 버텨오면서 성우 본인의 행실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아야죠.
일생을 꼴통으로 보냈다는 평가는 결국 다르거든요.
시간이 해결해주길 비는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