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슬픈 꿈을 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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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3, 2017 00:33에 작성됨.
저는 학교에 있었읍니다. 복도를 뛰다니며 누군가를 찾고 있었읍니디. 필시적으로 교사를 배회했읍니다. 친구들 선배들에게 물어물어 찾아다녔읍니다. 그리고 이윽고 만났읍니다. 미리아가 제 눈 앞에 있었읍니다. 미리아는 친구처럼 친근하게 대해 주었읍니다. 미리아의 웃는 모습을 보니 그간의 피로가 날아가는 듯 하였읍니다. 미리아와 마주보며 수다를 떨었읍니다. 수다를 떨며 서로 웃고 장난치고 스킨쉽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즐겼읍니다. 미리아를 껴안기도 하였읍니다. 미리아가 저를 안아주기도 하였읍니다.
저는 행복했읍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읍니다.
...라고 꿈을 회상하니 슬펐읍니다.
드럽게 슬펐읍니다...ㅠㅠ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고구마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도 못했는데 꿈에서 깼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