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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꾼 꿈이 아직도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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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1, 2017 17:32에 작성됨.
제가 우즈키... 닮은 애랑 같이 집에 돌아가고 있었어요.
생긴 것도 우즈키 같지만 우즈키는 아니예요.
미소가 엄청 예쁜 것도 우즈키 같지만 우즈키는 아니예요.
어쨌든 우즈키는 아니예요!
근데 제가, 꿈 속에서 걔를 좋아했나 봐요!
용기를 내서 내일 같이 점심이라도 먹지 않겠냐고 권했고,
대답은 Yes...!
뛸 듯이 기쁜 채로 집에 갔더니 왠지 모르게 친척분들이 와 계시고
삼촌이 너 내일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지갑에서 걔 사진(입수경로 불명)을 꺼내서 "저 내일 얘랑 데이트 해요~!" 막 이러고
친구들한테도 자랑하고...! 그리고......!
잠에서 깼어요
......
꿈 속의 저는 잘 해냈을까요.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