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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 넌 내일 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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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8, 2017 23:16에 작성됨.
퇴근 1시간 전 : 누구도 나의 퇴근을 막을 수 없다!! 난 휴일을 맞이할 것이다!!
퇴근 45분 전의 회사 : 은철상 은철상 연락인데스
너 내일 휴일이죠?
내일 도호쿠 쪽 사람이랑 미팅 잡아놨으니 닥치고 본사로 출근하는데스. 아 정장 풀셋임.
지금의 나 : 양복 물빨래 가능한 각? 불가능? 아 예비양복은 줄들어간 건데 괜찮으려나 그거 아니면 겨울양복밖에 없는데 X바아아아아아알!!!
그렇습니다 저는 태풍을 빌미삼아 회사를 어떻게든 째보려 한 벌을 받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태풍은 서일본 쪽을 향해 무사히 빠져나갔습니다
이것이 인과응보인가....... 이렇게 월급루팡의 꿈은 부숴지는 것인가.....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세계의 법칙
미꾸라지처럼 물 먹일 생각 마시고 실적으로 말하자고요. 회사가 알아서 실적을 만들어주네요^^
뭐, 휴일이 날아간 것은 아쉬우시겠만 그대같은 회사원이 있기에 회사가 어떻게든 돌아가는거지요
열심히 회사를 위해 일합시다!^^
사실 처음 도호쿠 쪽 이야기를 들었을 때, 미리 도호쿠에 지원하는 걸로 주목 좀 받고 신규개척지에서 잘만 풀리면 승진도 노려볼 만 하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뛰어들었습니다. 설마 휴일에 미팅을 잡을 거라곤 생각 못 했지만!!
안 그래도 보통 누굴 보내지....하고 고민하는데 알아서 그걸 해결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거기서 대박을 치면 바랄 것이 없지요.
일 잘 풀려서 승진길 활짝 열리시길 빕니다
카와지리 코사쿠의 기분을 알게 되는 나날입니다.....
제가 잃을 건 사슬뿐입니다!!